|
지휘 / 함신익 (Shinik Hahm)
지휘자 함신익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고, 현대 사회의 클래식 음악이 처해있는 위기를 해결할 탁월한 능력이 검증된 리더십을 발판으로 2010년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였다. 마에스트로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앞으로 대한민국 음악계가 주목할 만한 명문 오케스트라의 명맥을 이어가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오케스트라를 이끌어가야 하는 실로 중차대한 것이다. 그는 최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중국 상하이 오페라하우스, 멕시코 국립오케스트라, 독일의 NWD(Nordwestdeutsche Philharmonie)와 Philharmonie of the Nations, 프랑스의 유서 깊은 브장송, 아비뇽 오케스트라, 스위스 제네바 오케스트라 등과 연주하며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와 연주를 마친 오케스트라들이 즉각적으로 그를 재초청한다는 것이다. 그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이 이러한 사실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 시즌 함신익은 EU(유럽연맹)가 후원하는 세계 40개국으로부터 모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Philharmonia of the Nations의 지휘자로서 이들의 유럽 순회연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였다. 현지 언론은 “완벽에 가까운 연주”, “함신익의 지휘 아래 만들어진 기적적인 사운드”, “열정적이며 정교하고 섬세한 지휘” 등으로 극찬하였다. 함신익은 2010년 10월 미국 카네기홀 연주에서 뉴욕 타임즈로부터 ‘감각적으로 잘 조율되고 섬세함이 돋보인 연주였다’고 극찬을 받았다. 이어 열린 UN창설 65주년을 기념하는 UN의 날 콘서트와 케네디 센터 공연에서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함신익은 제4회 피델버그 국제지휘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이스트만 음악학교로부터 월터 하겐 지휘상, 라이스대학에서 쉐퍼드 소사이어티 상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미국 교향악단 협회로부터 가장 주목 받는 지휘자 그룹의 일원으로 선정되었으며, 1995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
메조 소프라노/ 에바 포겔(Eva Vogel) 독일 출신의 <에바 포겔>은 매네스 음대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떠오르는 신예 소프라노이다. 최근 잘츠부르크 이스터 페스티벌, 악상 프로방스 페스티벌에서 출연했으며 쾰른오페라, 헌츠빌 심포니 등과 함께 공연한 바 있다. 또한 존 엘리엇 가디너 경의 지휘로 로얄 오페라하우스와 공연했으며, 코벤트 가든과도 오페라<가짜 여정원사>의 라미로 역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오페라단과는 <헨젤과 그레텔>, <리골레토> 등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페라 무대가 아닌 콘서트 무대에서도 <에바 포겔>의 활약은 눈부신데, 사이먼 래틀 경의 지휘로 베를린필하모닉과, 잉고 메츠마허의 지휘로 라디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에바 포겔에 대해 독일의 <라이니쉬 포스트>는 “따스하고 투명한 목소리로 강력한 무대의 카리스마와 최고의 음악성을 지닌 젊은 메조 소프라노”로 극찬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수연 미성의 섬세한 감정표현, 그리고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화려한 테크닉을 가진 콜로라투라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연은 9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50주년 오페라 페스티발의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발탁, 국내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빈 국립음대의 Franz Donner와 Edith Matis에게 사사하였고 대학 재학 시절 Society of American Musician 입상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오디션을 통해 빈음악계에도 그녀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비엔나에서 종교곡 독창자로 활동하며 두각을 나타내었고 오스트리아 Baden Casino 국제콘서트와 서울 오페라 축제에서 리골레토의 질다역, 99년에 빈에서 열린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역 그리고 비엔나 초연인 의 아그네스역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키려 호평을 받은바 있고 그이후 비엔나를 중심으로 독일과 유럽등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무대를 넓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