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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두 안겔리치, 서울시향 협연

마리안나 2008. 7. 4. 23:36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두 안겔리치, 서울시향 협연

【서울=뉴시스】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Ⅳ’가 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2월부터 서울시향 정명훈(55) 예술감독의 지휘로 다양한 작곡가들의 대표적 관현악 걸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명훈이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미국의 피아니스트 니콜러스 안겔리치(38·사진)가 협연한다. 안겔리치는 예프게니 키신, 윤디 리, 랑랑 등 차세대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3세에 유럽으로 이주,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수학했다.

1994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3년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뉴욕 링컨센터에서 데뷔했다. 같은해 7월 우리나라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를 비롯해 마르타 아르헤리치, 에브게니 키신, 랑랑, 기돈 크레머, 미샤 마이스키 등 세계적 연주자들과 함께 스위스의 베르비에 여름음악제에 초청돼 국제적 피아니스트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필하모닉, 리옹 국립오케스트라,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수상 경력도 쟁쟁하다. 2002년 독일에서 열린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젊은 음악가상’을 받았다. 브람스 피아노 독주앨범은 프랑스의 르몽드드라뮈지크 신문의 쇼크상과 영국 BBC 뮤직 매거진 초이스에 선정됐다. 2006년 영국 그라모폰의 ‘내일의 클래식 슈퍼스타’20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연주한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

출처 : 차세대 피아니스트 선두 안겔리치, 서울시향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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