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lucevan le stelle - La Tosca | |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Giacomo Puccini 1858-1924
Luciano Pavarotti Anniversary | |

|
Nicola Rescigno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
오늘날 <라보엠>, <나비 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1890년 경 밀라노에서 프랑스의 작가 사르두가 쓴 5막 희극을 본 후 오페라화할 것을 결심하여 자코자.일리카에게 대본을 의뢰한 3막 오페라이다. 특히 토스카 3막중 사형장에서의 마지막 심금을 토하는 카바라도시의 통곡이 담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은 오늘날 명가수에 의해 무대와 레코드로 끝임 없이 불려지고 있다. |
E lucevan le stelle 별은 빛나건만 [제3막 : 카바라도시 테너] |
E lucevan le stelle
ed olezzava la terra,
stridea l'uscio dell'orto,
e un passo sfiorava la rena..
entrava ella, fragrante,
Mi cadea fra le braccia..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carezzare
mentr'io fremente
le belle forme discioglea dai veli!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L'ora e' fuggita...
E muoio disperato!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
별들은 빛나고
땅은 향기를 뿜고
문의 삐걱임과
흙을 스치는 발자욱과 함께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두팔에 쓰러져 안겨오고......
달콤한 입맞춤,
부드런 손길
내가 떨고 있는 사이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려지듯 사라졌네.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네.
모든 것이 떠나갔네.
절망 속에 나는 죽어가네
일생만큼 난 사랑치 못하였네.
|
|
처형시간을 기다리는 카바라도시가 유서를 남기기 위해 간수에게서 종이와 펜을 받아 든다. 토스카에게 마지막 작별의 글을 쓰다가 지난날의 뜨거웠던 사랑과 갖가지 추억에 그만 가슴이 메어져 울음을 터뜨린다.
"별은 빛나고 대지는 향기로 가득했다. 정원 문이 삐걱거리며 열리면 모래 길을 밟고 걸어오는 발자국 소리.. 향긋한 냄새를 풍기며 그녀가 들어섰다. 그리고는 내 품에 안겨 들었다... 오, 부드러운 입맞춤, 달콤한 방종이여,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베일을 제치고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 놓았다. 오, 영원히 사라진 사랑의 꿈이요, 그 시간은 이제 가버리고 절망 속에 나는 죽는다. 내가 지금처럼 더 살고 싶어한 적이 과연 있었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