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머물고 싶었던 순간들
성북동에서 보낸 일요일 오후/ 최순우 옛집- 간송미술관-길상사 (2011.05.29)
마리안나
2011. 5. 31. 00:38
토요일에 고등학교 반창모임에서
산행을 했다 .
서너시간 그야말로 사브작 사브작 산행이었음에도
무박산행 한것 보다 더 피곤하고 머리가 무겁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편두통과는 다른 어지러운 듯 띵한 두통이
가시질 않았다.
엄마뵈러 내려가는 것도 산행하는 것도 엄두가 나질 않고
누워있는 것은 더욱더 못하겠고...
퍼뜩 지인들한테 듣고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고 있던 성북동 '최순우 옛집'이 떠올라서
어지럽고 무거운 머리를 감싸안고 일단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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