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남북 합동 교향악단 정례 개최”
교향악단의 연주를 정례적으로 추진하기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음악가를 서로 만나게 하는 것이 이번 방북의 목적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날 사람들인 만큼 서로 일찍 만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향악단은 남북한 연주자 동수(同數)로 구성될 예정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는 (남북 합동 교향악단이) 올해 연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서울과 평양에서 한 번씩 연주하는 것을 가장 원한다”고 말했다. 음악가들과 교류하며 음악적으로 확인 받은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해 반대한다는 소식은 아직 못 들어 희망을 갖고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 7명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다. 또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공연도 관람했다. “내년에는 젊은 음악가를 모아서 하루 이틀이 아니라 열흘에서 2주 정도 같이 연습하고 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이 최근 북한 관계자를 소개해줘서 며칠 만에 방북할 수 있게 됐다”며 “북한에서는 북한의 오케스트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젊은 연주자와 함께 교류해주기를 원해 나를 초청한 것 같다”고 방북 배경을 설명했다. 질문에 “이번 방문은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가 목적으로, 최고위층을 만난 일은 없었다. 조선예술교류협회 실무자 등을 만났다”고 말했다. 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