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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보컬 시리즈-4 (2012.10.12) 에술의 전당

마리안나 2012. 10. 14. 00:39

 

[프로그램]
 
말러 - 죽은 아이를 기리는 노래
Mahler - Kindertotenlieder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출연자]
 
지휘자 : 성시연 _ Shi-Yeon Sung, conductor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이래 성시연은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젊은 지휘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2009년부터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로 활동중인 성시연은 2010년 여름 보스턴 심포니에서 3년간의 부지휘자 생활을 마쳤다. 이 기간 동안 성시연은 보스턴 심포니의 정기공연을 지휘했고, 탱글우드 무대에 두 번 섰으며, 2009년 시즌 오프닝 연주를 포함하여 수 차례의 공연에서 급히 투입되어 공연을 성공리에 이끌었다. 2010년 6월 성시연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전설적인 극장인 테아트로 콜론의 재개관 공연을 이끌었다. 이 공연은 아르헨티나 언론의 전폭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헤럴드>는 성시연이 공연을 `비르투오소의 능력으로 지휘했다`고 평했다. 2010/11 시즌에는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말뫼 심포니, 스타방에르 심포니 무대에 처음으로 서며 헬싱보리 심포니, 웁살라 체임버 심포니에 재초청 받는다. 또한 로테르담 필하모닉에도 다시 초청받으며,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데뷔한다. 최근 시즌에 성시연은 스톡홀름 오페라 오케스트라(2007/08)에 데뷔하여, 2009/10 시즌에 글루크의 <오르페오> 지휘로 재초청 받았으며, 2008/09 시즌에는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에 데뷔하였다. 2008/09 시즌에는 통영 국제 음악제에 데뷔하고, 서울에서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협연하였으며, LA필하모닉의 긴급한 요청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또한 밤베르크 심포니, 뉘른베르크 필하모닉, 베를린 심포니, 밀워키 심포니,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등을 지휘하였다. 2007년 밤베르크에서 열린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그녀는 2004년 독일 음악협회의 지휘 포럼 콩쿠르 우승, 2004년 독일 졸링겐의 여성 지휘자 콩쿠르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2002년 베를린에서 <마술피리>를 지휘하며 공식 데뷔한 성시연은 포츠담의 한스 오토 극장과 괴를리츠 극장에서 보조지휘자를 맡았으며 이후에 많은 오페라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종신객원 지휘자로서 카펜부르크 여름 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을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으며, 2003년 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베를린 훔볼트 대학 오케스트라인 카펠라 아카데미아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2006년 8월 성시연은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 음악원에서 요르마 파눌라를 사사하였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롤프 로이터 교수로부터 오케스트라 지휘와 카펠마이스터 과정을 배웠으며, 디플로마를 받았다. 2001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피아노 연주로 석사를 받은 성시연은 취리히에서 에카르트 하일리거스를 사사했고,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세르게이 도렌스키 등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다. 부산에서 태어난 성시연은 4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많은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13세에 첫 독주회를 가졌다.
 
바리톤 : 위르겐 린 _ Jurgen Linn, Baritone
독일의 바리톤 위르겐 린은 만하임 음대에서 공부하고, 1990년 만하임 시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팔츠 극장 카이저스라우테른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과 장기 계약을 맺고 활동한 이후 국제적인 이력을 쌓기 시작하였다. 독일의 비스바덴, 본, 뉘른베르크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이탈리아의 볼로냐, 팔레르모, 로마, 베로나, 베네치아,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등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였다. 2004년 일본에서 뉴 저팬 심포니의 <살로메>에 요한으로 출연하였다. 2005년에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무대에 섰으며, 2007년에는 <로엔그린>의 텔라문트로 라 스칼라와 드레스덴 젬퍼 극장에 섰다. 라트비아 국립 오페라의 <발퀴레>에서 보탄을 맡았으며, 뉘른베르크에서는 <반지> 사이클의 보탄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2008년에는 같은 극장에서 <로엔그린>의 텔라문트를 맡았고, 일본에서는 <로젠카발리에>에 출연하였다. 이듬해에는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라인의 황금>의 알베리히를, 칼스루에에서는 방랑자를, 함부르크에서는 텔라문트 역을 맡았다. 2010년 칼스루에에서 <로젠카발리에>의 오크스 남작 역을 맡아, 이듬해 라이프치히에서도 같은 역을 소화했으며,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보체크>에서 견습자를 맡아 베를린 슈타츠오퍼에 데뷔하였다. 바렌보임은 그를 <룰루>의 쉬골흐 역으로 다시 초청하였다. 콘서트 무대에서는 유명 작품 외에도 쇤베르크의 <야곱의 사다리>의 가브리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송가>의 화자, 베른트 알로이스 치머만, 클라우스 후버, 마르틴, 루디 슈테판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다. 한편으로 그는 고음악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벤트 로렌첸의 <음악은 나에게 매우 친숙하다>와 베르크의 <룰루>를 녹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