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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특별음악회- 말러 교향곡 9번 (2013.08.29) 예술의 전당

마리안나 2013. 9. 4. 00:24

 
그리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서울시향 무대에 복귀합니다. 이번 시즌에 베를린 필의 상주 아티스트이자 런던 심포니의 아티스트 포트레이트에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이미 2007년 브람스 협주곡 협연을 통해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낭만주의 협주곡의 대표작인 멘델스존 협주곡을 협연합니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이미 말러 교향곡 사이클을 통해 절찬을 받은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 9번을 통해 깊은 감동의 무대를 펼칠 것입니다.

 
[프로그램]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Mendelssohn, Violin Concerto
말러 교향곡 9번
Mahler, Symphony No. 9
 

 
[프로필]
 
 
1988년 이탈리아 비평가들이 선정한 '아비아티 상' 과 이듬해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상' 을 받았으며, 1991년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 상', 1992년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95년 프랑스에서 '브루노 발터 상' 과,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음악의 승리상' 에서 최고의 지휘자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어, 2003년에 다시 이 상을 수상했다.
 
일본에서는 1995년 영국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가진 일본 데뷔 공연이 '올해 최고의 연주회' 에 선정되었고, 이듬해 런던 심포니 공연 역시 최고의 공연으로 기록되었으며, 2001년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 취임 연주회 등으로 열광적인 찬사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 '올해의 인물' 로 선정된 바 있는 정명훈은 음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인 '금관 훈장' 을 받았고, 1996년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바 있다. 2002년 국내 방송사에서 실시한 문화예술부문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 음악분야 최고의 대표예술인으로 선정되었다.
 
바이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violin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최고 수준의 비르투오시티, 뛰어난 음악성, 연주의 완전함 등으로 인해 높은 경지에 올라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그는 이미 십대 시절인 198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3년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런던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의 투어 협연자로 활동하였고, 2012-13 시즌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아티스트이자 런던 심포니의 아티스트 포트레이트로 선정되었다.
 
카바코스의 레퍼토리는 방대하며, 주특기인 19세기와 20세기 협주곡에 더해 바흐와 모차르트 해석, 뒤티외와 하르트만과 같은 현대작품의 해석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실내악 연주자이자 독주자로서, 베르비에, 몽트뢰, 에든버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자주 출연하였다. 위그모어홀에서 이매뉴얼 액스와 베토벤 소나타 사이클을 진행하였으며, 이는 2012-13 시즌 무지크페라인으로 옮겨진다. 카바코스는 엔리코 파체와 함께 카네기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홍콩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밀라노, 피렌체 등에서 연주한다. 그의 실내악 파트너로는 고티에 카퓌송, 르노 카퓌송, 앙투안 타메스티, 나탈리아 구트만, 니콜러스 앤절리치, 니콜라이 루간스키,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 유자 왕 등이 있다.
 
지휘자로서도 이미 뛰어난 재능과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에 그는 보스턴 심포니와 애틀랜타 심포니를 지휘한 바 있다. '카바코스는 베토벤 교향곡 4번을 암보로 지휘봉 없이 지휘하였다. 그는 온 몸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선율을 만들어내었으며,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연주로 이에 응답했다.' (보스턴 뮤직 인텔리젠서, 2012. 3)
 
객원 지휘자로서 그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필하모닉,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라 스칼라 필하모닉,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스톡홀름 필하모닉, 예테보리 심포니, RAI 심포니 등을 지휘하였다.
 
그는 데카와 전속 계약을 맺고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수많은 음반으로 호평받아왔다. 소니에서 출시한 멘델스존 협주곡은 2009년 최고의 협주곡으로 ECHO 클래식상을 수상하였고,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함께 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은 <슈피겔>이 꼽은 30장의 클래식 명반에 선정되었다.
 
이미 오래전인 1991년 시벨리우스 협주곡 음반으로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그는 ECM 레이블로 에네스쿠와 라벨의 소나타와 바흐와 스트라빈스키 작품 등을 녹음한 바 있다. 그는 1724년 스트라디바리우스 '애버개브니' 로 연주한다.

 

 

 

 

         석 장짜리 음반을 준비했는데 레오니다드 카바코스 앞뒤로 넘겨가며 비뚤어진 것은 바로 돌려서 정성스레 싸인을 해주었다.

           연주만큼이나 따뜻하고 멋진 사람임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