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자화상(自畵像)
휴식년에 들어간 산에게
마리안나
2007. 8. 19. 09:59
잘 쉬고 있니
많이 회복되었는지
그 새 인간이 그리운건 아니겠지
바람 부는 날
눈 비 오는 날
모든것 내려놓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어
네 모습 찬찬히 들여다 보며
푸른 심장 소릴 듣고 싶어
걸음 마다 널 새기고 싶어
난 쉴 수가 없어
불안하고 용기도 없고
......................
언젠간 네게 안겨
영원히 잠들 날 있겠지
항상 널
눈이 시리도록
벅찬 가슴으로 지켜보는
니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