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그림 이야기

[스크랩] 절규

마리안나 2007. 9. 20. 16:41

 

뭉크가 이 그림을 그릴때는 1차 대전이

터지기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불안과 공포감이 이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힐수 있겠습니다...

당시 그의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나는 두 명의 친구와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

하늘이 핏빛으로 붉게 물들고 있었다. 그때 나는 한 줌의 우울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멈춰 섰고 너무나 피곤해서 난간에 기대었다.

흑청색의 피오르드와 도시 너머에는 불로 된 피와 혀가 걸려 있었다.

내 친구들은 계속 걸었으나 나는 불안에 떨며 멈춰 섰다.

 그리고 자연을 통해 울리는 커다랗고 끝이 없는 비명 소리를 느꼈다."

 

 

정말 요즘 처럼 좋은 소식 하나 없이 불안한 소식만 들리는 이때

모든 사람들이 이 그림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출처 :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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