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그림 이야기

[스크랩] 모네 / 정원의 여인들

마리안나 2008. 3. 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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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만 해도 이따금 차가운 바람이 불더니
어제와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네요.
계속 이렇게 포근한 날씨가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의미에서 봄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그림 하나 소개합니다.

"모네"의 "정원의 여인들"이란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사실 처음 발표될 때 살롱전에서는 퇴짜를 맞았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이 그림에 대해서 작가 '에밀졸라'는 이런 글을 썼다고 합니다.
"밝은 색 옷을 입은 여자들이 정원 산책로를 거닐며 꽃을 꺾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여자들의 흰 치마폭 위로 곧장 내리꽂히는 햇살은 화사함을 더해준다.
나무 한 그루에서 뻗어나온 옅은 그림자가 마치 널찍한 회색 모포처럼,
오솔길과 여자들의 옷에까지 침투해 있다. 이보다 더 기묘한 효과가 있을까"

 

이 그림의 재미있는 점은 여러 명의 여인이 그려져 있지만
모델은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의 연인이 옷을 계속 갈아입으며 모델을 서주었다고 하는군요.


출처 : 모네 / 정원의 여인들
글쓴이 : suo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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