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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네의'타이스' 오페라 감상회 (2008.3.15)

마리안나 2008. 3. 16. 00:17

DVD감상전 대본 읽어보기

한글 자막이 없어 모든것 제공하시고 해설하시는 세실님이 며칠간 번역하셨다고...

그 열정에 항상 감사하는 맘이다.



 

Massenet Opera  -Thais

 

등장인물

아타나엘- 수도승 (Br)              니시아스 - 알렉산드리아의 향락적인 청년 (T)

팔레몽   - 늙은 수도승(B)         타이스   -  무희 (S)     알비느  -수녀원장 (A)

그밖에 노예,수도승,수녀,알렉산드리아의 시민들.

 

마스네의 <타이스>는 아나톨 프랑스의 소설에 의한 3막 가극인데 1894년 3월에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의 수도사 아타나엘이 퇴폐와 향락에 젖은 알렉산드리아의 무희를 구하고 그녀를 개종시겼는데, 도리어 자신이 타이스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사랑에 번민하며 타락해 간다는 정신과 육체의 영원한 갈등을 그렸다.

그 유명한 <타이스의 명상곡>이 극적인 장면마다에서 전체적으로 흐르는데  타락한 생활로부터 헤어나오려는 종교적인타이스는 사랑의신을 따를것인가 또는 신의 사랑에 따를 것인가 즉 영적인 가 육체인가에 대해 번민한다. 원곡은 오케스트라 곡이지만,선율이 너무나 서정적이어서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되었으며, 이곡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는 마스네의 뛰어난 음악특성을 나타내준다.

 

타이스는 고대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시대의 출중한 미모를 갖춘 고급창녀로,알렉산더대왕의 동방원정에 페르샤의 도시 페르세폴리스에 불을 지르고 모든 거주민을  학살한 것은 타이스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라 기록했다.

그후, 실상보다부풀려진 타이스는 많은 소설과 저서에서 악녀 혹은 타락한 여자의 대명사로 다시 부활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이 Dante의 신곡에서 부활한 타이스와 1890년 아나톨 프랑스가 쓴 소설" Thais"에서

부활한 타이스다.

 

ㅇ.사랑의 이중창 :아나타엘이 타이스를 향해 영원한 삶을 찾으러 나하고 떠나자! 라고 호소하는 이중창

 



타이스의 명상을 위의 무희가 표현하는 장면

지상에서의 타락한 생을 끝내고  천상에 올라가 깨끗한 삶을 시작함을 나타낸다.

타락한 생활을 버리고 아타나엘을 따라 수도원에 들어온 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