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바람이 전하는 음악
[스크랩] Romance / Steve Barakatt
마리안나
2008. 5. 16. 15:46
등꽃 아래서 / 이해인 차마 하늘을 바라볼 수 없는 것일까 수줍게 늘어뜨린 연보라빛 꽃타래 혼자서 등꽃 아래 서면 누군가를 위해 꽃등을 밝히고 싶은 마음 나도 이젠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하리 세월과 함께 뚝뚝 떨어지는 추억의 꽃잎을 모아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야 하리 때가 되면 아낌없이 보랏빛으로 보랏빛으로 무너져 내리는 등꽃의 겸허함을 배워야 하리
출처 : Romance / Steve Barakatt
글쓴이 : 제뉴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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