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Mahler: Symphony No.2 (Resurrection) - IV. Urlicht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4악장, "근원의 빛" 크리스타 루드비히, 메조 소프라노 & 뉴욕 필하모닉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
우리는 일생동안 사랑받은 한 사람의 관 옆에 서 있습니다. 이 땅 위에서의 그의 모든 삶, 그의 노력, 그의 열정, 그의 고통과 그의 업적이 마지막까지 우리의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엄숙하고 감동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 모든 일생의 혼란과 혼동이 눈앞에서 없어지는 이 때, 우리가 인생의 신기루에 눈이 멀어 항상 무시해왔던 한 장엄한 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떨리게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삶이고 무엇이 죽음인가? 왜 당신은 고통받는가? 당신은 왜 사는가?
- 교향곡 2번 출판시 말러가 쓴 서문 일부 -
- Urlicht - O Röschen roth, Der Mensch liegt in gröster Noth, Der Mensch liegt in gröster Pein, Je lieber mögt ich im Himmel seyn. Da kam ich auf einen breiten Weg, Da kam ein Engellein und wollt mich abweisen, Ach nein ich ließ mich nicht abweisen. Ich bin von Gott, ich will wieder zu Gott, Der liebe Gott wird mir ein Lichtchen geben, Wird leuchten mir bis in das ewig selig Leben.
-오 빛이여- 오, 붉은 장미여, 사람은 커다란 고난 가운데 있으며 또한 크나큰 고통 가운데 놓여있도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천국에 있고 싶다. 나는 넓은 길로 나왔고 그때 한 천사가 나타나 나를 돌려보내려 했다. 아 - 안돼, 나를 거부하지마... 나는 神으로 부터 왔으니 神에게로 돌아가리라. 사랑의 神은 나에게 빛을 비춰 주시리라 내가 영원한 행복을 얻을때 까지 그 빛을 멈추지 않으시리라.
"오, 빛이여..." (Uricht/ 原光) 말러의 교향곡 2번(부활) 중 4악장 알토의 독창이다. 말러 교향곡 2번은 80분이 넘는 대작인데, 이 4악장은 5-6분 정도의 아주 짧은 곡이다. 짧지만 말러의 음악 가운데 몇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아름다운 곡이며, 말러 예술의 평생 화두였던 '이승의 불안과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의 바램'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고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말러는 이 곡을 '신과 영원한 존재를 찾는 번민과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다.
|
'그룹명 > 바람이 전하는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ep River / Maria Anderson (0) | 2010.01.09 |
---|---|
보아 주세요] YouTube Symphony Orchestra Carnegie Hall 2009.4.19. in Li (0) | 2010.01.08 |
[스크랩] [앵콜곡 다시듣기]비제의 아를르의여인 / 파랑돌 (0) | 2010.01.07 |
[Beethoven] 베토벤/피아노 3중주 제5번 '유령' 작품 70-1 (Beethoven/Trio (0) | 2010.01.06 |
[2.4 미리듣기] Mahler / Das Lied von der Erde (대지의 노래) (0) | 2010.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