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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루푸가 협연하기로 예정되었던 오는 11월 3일(수) 서울시향 <말러 2010 III> 공연의 1부는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후반부는 예정대로 말러 교향곡 1번을 연주합니다.) 다만 협연자 변경으로 인해 환불을 희망하는 고객께서는 예매하신 예매처에서 환불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휘 / 정명훈 Myung-Whun Chung, conductor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를 거쳐 1984년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1990)를 맡았으며, 1989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오페라 바스티유의 음악감독을 지냈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이탈리아 라 스칼라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1997년 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았고, 같은 해 가을부터 2005년까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00년 5월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2001년 4월부터 일본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을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2005년 예술고문으로, 2006년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린 / 바딤 레핀 Vadim Repin, violin
음악은 바딤 레핀의 모국어다. 많은 소리를 가진 비르투오소로서, 풍부한 소리의 팔레트를 이끌어내는 놀라운 능력, 탁월한 테크닉은 전세계 관객을 매료시켜왔다. 불같은 열정, 완벽한 테크닉, 시적인 감수성은 레핀의 트레이드마크이다. 1971년에 시베리아에서 태어난 레핀은 5세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서 6개월 후에 처음 무대에 섰다. 11세에 비에냐프스키 콩쿠르에서 금메달을 딴 그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가졌다. 1985년 14세의 나이에 도쿄, 뮌헨, 베를린, 헬싱키에서 데뷔를 가졌고, 이듬해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했다. 1989년에 세계 최고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였다. 베를린 필하모닉,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등에서 불레즈, 샤이, 정명훈, 뒤투아, 게르기예프, 얀손스, 마주어, 메타, 무티, 래틀, 테미르카노프 등과 협연하였다. 2010/11 시즌에 시카고 심포니, 시애틀 심포니, 신시내티 심포니와 협연하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맥밀란 바이올린 협주곡의 북미 초연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레핀은 워너 클래식스로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차이콥스키 등 러시아 협주곡을 녹음하여 많은 상을 받았고, DG로 옮겨 베토벤 협주곡, 브람스 협주곡,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 등을 녹음하여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