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바람이 전하는 음악

쇼팽 / 마주르카 작품33의2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마리안나 2011. 1. 10. 11:15
쇼팽 / 마주르카 작품33의2 /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스트링

 

 

 

 

 

 

 

Chopin / Mazurka Op.33 No.2 in D

Artur Rubinstein, Piano

 

 

 

쇼팽의 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것이 귀족적인

폴로네이즈와 농민적인 마주르카이다.

마주르카는 16세기 폴란드의 마조비아 지방에서 생겨난

농민적인 향토 민요인데,

템포가 빠른 3박자의 활기찬 민속 무곡이다.

쇼팽은 이 마주르카를 예술화하여 세계적인 일품으로 만들었다.

 

본래 마주르카의 뜻은 박자를 취한다는 의미로서 이 곡에 맞추어 손뼉을 치고

뛰면서 춤을 추었다고 한다.

쇼팽은 매우 독특하고 약동적인 리듬과 서정이 넘치는 세련된 선율을 구사하여

50곡 이상의 마주르카를 작곡하였다.

3박자의 8마디 2악절로 된 이 곡은 몇 번이고 반복되는데, 춤의 스텝은

자유롭고 변화가 많으며 즉흥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초기의 작품은 짧고 단순하지만 후기의 작품은 많은 주의력을

경주하여 복잡한 형태로 만들었다.

멘델스존은 이 곡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는 자태를 가진 곡"이라고 했고

리스트는 "이 마주르카를 진정으로 맛보기 위해서는 각 작품마다

새로운 피아니스트가 필요하다"고 평했다.

폴로네이즈가 남성적인 성격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한다면,

마주르카는 기품이 있고 자유 분방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적인 정취를 지닌 여성적인

성격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