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queline du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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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영국 국적까지 버렸다. Daniel Barenboim 은 아내와 수차례 녹음했으며 공연 때마다 아내를 내세웠다 한다. 그러나 희귀병에 걸려 투병생활에 들어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병상에 홀로두고 연주여행을 떠났으며 죽음 이후에도 한번도 무덤을 찾지않았다. 그래서 Daniel Barenboim이 사랑한건 그녀의 재능이 아니었을까 여기는 사람도 있다. ![]() 생전의 Jacqueline Du Pre (재클린 뒤프레) Daniel Barenboim (다니엘 바렌보임)
그는 팔레스타인 유명학자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젊은 음악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조직 팔레스타인서 이스라엘 탱크가 둘러쌓인 가운데 연주회를 가질 정도로 사고가 트인 사람이다. 이스라엘에서 최초로 Wagner 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연주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의 이러한 행동들이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악용되고 증폭된 점도 상당할 것이다. 죽은 그녀가 그토록 아꼈던 첼로 다비도프 스트라디 바리우스는 지금 누구 손에 있는지 한때 세간의 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Daniel Barenboim 이 이스라엘-아랍 오케스트라 기금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단 얘기도 있고.. 지금은 요요마가 갖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지난 거장들의 모든 첼로곡은 다 연주했을 터이나 정작 Jacqueline du Pre 본인은 자신을 위한 이 곡은 연주는 커녕, 들어보기는 커녕, 이 곡의 존재도 모르고 떠났다고 하니, 누가 지니고 있던 그녀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그리고 슬픔이 절절이 녹아들어가 있는 그녀의 스트라디 바리우스로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곡을 지하의 Jacqueline du Pre 에게도 들려주기 바라는 마음이다.
첼로 독주곡이지만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맛이 나는 곡인데, 묵직한 저음 위로 끓어오르는 슬픔의 선율이 여리게 혹은 세차게 끊일 듯 이어질 듯 반복되는가 하면, 가슴 저미는 애잔한 슬픔의 선율이 잔잔한 호수처럼 흐른다. 이 연주곡은 베르너 토마스가 이끄는 쾰른 필하모닉 6 첼로 주자가 첼로 합주로 편곡 연주한 아름다운 연주이다. 베르너 토마스의 섬세하고도 절제있는 연주는 소품집인 이 작품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기교보다는 선율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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