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초입에 야트막하지만 공들여 쌓은 돌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서 다정하게 말을 붙인다 .
숨가쁘게 오르다 돌아보면 바다가 따라오고있어 가슴을 트이게한다.
학의 머리부분에 해당되는 곳, 진달래 군락이지만 아직 꽃봉오리도 나오지 않아 못내 아쉽다.
<천하대장군>은 흔적도 없고 <지하여장군> 혼자 무학산을 지키고 있다. 장승들 나라에도 여자들이 장수 하나보다.^^
1960년3월15일 부정선거에 맞서 시민들의 의거가 있었다고.
서울의 북한산처럼 무학산도 마산시내에 근접해 있어서 마산시민들의 훌륭한 쉼터가 될 것 같다.
'사랑의 365 계단' 한 칸이 하루가 된다. 언제부턴가 하루가 이 계단 한 칸 올라가는 것 만큼이나 빠르다고 느낄만큼 휙 지나간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마창대교>라는데 일명 '자살교' 라고도 한다네 .
만개한 벚꽃이 마산 시내를 화사한 꽃 터널로 만들었다 이 꽃이 지고나야 비로소 무학산 진달래가 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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