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바람이 전하는 음악

브람스 / 현악6중주1번 2악장|

마리안나 2009. 11. 8. 21:09
브람스 / 현악6중주1번 2악장|
스트링


 이번 지리산에서의 아름다운 상고대

 

 



브람스 현악 6중주 1번 2악장 


Isaac Stern & Alexander Schneider - violins
Milton Katims & Milton Thomas - violas
Pablo Casals & Madeline Foley - cellos
1952년도 녹음

 

 

 음악/ 천상병

이것은 무슨 음악이지요?
새벽녘 머리맡에 와서
속삭이는 그윽한 소리

눈물 뿌리며
옛날에 듣던
이곡의 작곡가는
평생 한여자를 사랑하다 갔지요?

아마 그여자의 이름은 클라라 일겝니다
그의 스승의 아내였지요?

백년 이백년 세월은 흘러도
그의 사랑은 
아직 다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새벽녁
멀고 먼나라
엉망진창인 이 파락호의

가슴에까지 와서 울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