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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018 바실리 페트렌코와 제임스 에네스 (2018.06.14) 롯데콘서트홀

마리안나 2018. 6. 23. 17:53
공연소개 

지      휘 바실리 페트렌코 Vasily Petrenko, conductor

바이올린 제임스 에네스 James Ehnes, violin

 

프로그램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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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

Rachmaninoff, Symphony No. 2 in E minor, Op. 27

 소요시간: 약 120분(휴식 포함)


차이콥스키는 쓰린 마음을 달래려 찾은 제네바 호숫가에서 바이올린 협주곡을 썼다. 그럼에도 날아가는 듯, 발을 구르는 듯한 피날레는 보드카와 캐비어만큼이나 러시아적이다. 캐나다의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는 빛나는 음색과 번개처럼 빠른 손가락을 지녔으니 더할 나위 없는 적역이다. 지휘를 맡은 바실리 페트렌코에게도 혈관 깊숙이 익숙한 작품이다. 한편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은 러시아의 서사적 소설을 연상시킨다. 강렬한 감정적 드라마로서, 폭풍우와 햇살과 끝없는 매력적인 선율들이 있다. 낭만적 교향곡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하다.

출연진
  • 뮤지션사진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

    바실리 페트렌코는 오슬로 교향악단, 로열 리버풀 교향악단, 유럽연합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러시아 국립 아카데미 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일리야 무신, 마리스 얀손스, 유리 테...

           

  • 뮤지션사진
    바이올린 제임스 에네스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이며 시애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술감독인 에네스는 4세에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해 9세 때 저명한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인 프란시스 채플린의 문하생이 되었다. 13세에 몬트리올 교향악단과 데뷔 무대를 가졌고, 199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