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anska, conductor
바이올린 양인모 InMo Yang, violin
[프로그램]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Sibelius, Finlandia Op. 26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6번
Sibelius, Symphony No. 6 in D minor, Op. 104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7번
Sibelius, Symphony No. 7 in C major, Op. 105
시벨리우스의 관현악 작품들은 20세기 음악의 이정표이다. 핀란드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풍요한 멜로디와 장엄한 스케일로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처럼 마음을 사로잡는다. 핀란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애국적 찬가인 핀란디아로 콘서트를 시작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바이올린 협주곡의 열정과 냉철함을 전한다. 6번 교향곡은 그가 쓴 작품 중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 중 하나로서 핀란드의 삼림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기념비적인 7번 교향곡으로 끝을 맺는다. 단일하고 강력한 표현을 가진 대곡이다.
[프로필]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anska, conductor
오스모 벤스케는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15년간 이 악단을 이끌어 왔다. 그는 핀란드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서 지휘 수업을 시작하였으며 1982년 브장송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공동 수석으로 음악가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칼레비 아호의 실내악을 2012년 연주하는 등 최근 클라리넷 연주에도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상, 핀란디아 재단의 아츠 앤드 레터스 상, 컬럼비아 대학교의 2010년 딧슨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글래스고와 미네소타 대학교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뮤지컬 아메리카의 2005년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1993~1996년 아이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지냈으며 2014년부터는 이 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를 맡고 있다. 또한 라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글래스고의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수석 지휘자로 재직하기도 했다.
BIS 레이블에서는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와 말러 교향곡들을 녹음 중이며 베토벤과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전곡을 녹음하기도 하였다. BIS에서 녹음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앨범은 2013년 독일 음반 비평가상을 받았으며 그래미 최우수 오케스트라 공연상도 받았다. 예브게니 수드빈과 협연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은 그래미상과 그라모폰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는 2015년 5월 미국과 쿠바의 관계정상화 이후 미국 악단으로는 처음으로 쿠바에서 미네소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역사적인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바이올린 양인모 InMo Yang, violin
2014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양인모는 보스턴 글로브에 의해 흠잡을 데 없는 기교와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과 내면의 진솔함을 연주로 표출해내는 능력으로 극찬 받은 실력파 바이올리니트스다. 2015년 3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9년 만에 나온 1위) 을 거머쥔 그는 최연소 결선 진출자에게 주어지는 엔리코 코스타 박사 기념 특별상, 현대작품연주상, 청중상을 수상하며 클래식 음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양인모는 2015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으로 카네기 홀 리사이틀 데뷔, 덴마크 국립 심포니와의 협연 계약(지휘 파비오 루이지), 그리고 파가니니가 생전에 사용하던 악기인 ‘과르네리 델 재수(Guarneri del Gesu)’로 여는 리사이틀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받았다.
그의 2016/17 시즌 하이라이트에는 필하모니아 취리히, 바덴바덴 필하모닉, 페어팩스 심포니, 걸프 코스트 심포니, 그리고 뒤파제 심포니와의 협연 무대가 있다. 또한 그는 보스턴에서 더 바흐, 베토벤 & 브람스 소사이어티(The Bach, Beethoven & Brahms Society)의 시즌 오픈 무대에 오르며, 벤자민 잰더의 지휘로 보스턴 필하모닉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심포니 홀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시즌 그의 북미 지역 활동으로는 뉴욕 머킨 콘서트 홀, 시카고 라비니아의 고든 홀 시리즈, 토론토 무어데일 콘서트(공연 기획사), 플로리다 크래비스 센터 연주가 있으며,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 예후디 메뉴인 그슈타드 페스티벌 등 유럽 활동은 물론 이탈리아, 중국, 한국에서의 다양한 리사이틀 무대가 있다. 실내악 연주자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2016년 가을 카라무어의 라이징 스타 시리즈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올봄 라비니아 실내악단, 예술감독 미리암 프리드와 함께 연주한 바 있다.
양인모는 NDR 라디오 필하모닉, 러시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브라질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보스턴 클래식 오케스트라, 롱우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중앙 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그리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 올랐으며, 라비니아, 락포트 실내악 페스티벌, 뉴햄프셔 뮤직 페스티벌, 이시카와 뮤직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음악제. 한일 젊은 음악가 교류 연주회, 그리고 시온 음악원 연주회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명망 있는 콩쿠르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그는 2014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 2위, 무네츠쿠 엔젤 국제 콩쿠르 2위, 그리고 하노버 요아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4위를 수상하며 탁월한 연주 실력을 입증 받았다.
1995년 한국에서 태어난 양인모는 11세에 이원문화센터 꿈나무 콘서트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이후 15세에 나이로 KBS교향악단과의 무대를 통해 오케스트라 협연자로서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로 선발되어 조기 입학한 그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현재 미리암 프리드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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