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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lvars / Harp Concerto G major, Op.98

마리안나 2008. 6. 16. 10:41

Harp Concerto G major, Op.98

알바스 / 하프협주곡 마장조 작품 Op.98

Elias Parish Alvars, 1808 ~1849


2악장, Andante cantabile
Yoel Levi, Conductor
KBS Symphony Orchestra
곽정, Harp

낭만주의 시대의 천재의 작품이 분명하다. 이 음악은 청중들을 새로운 모습의 음악적 자유와 감동, 선율, 그리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1842년 베를리오즈는 이 협주곡을 듣고 자신의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고 한다. <자네는 알바스가 창조해 내는 섬세함과 강렬함,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터치, 또 전례없는 소리의 울림을 모두 다 감지할 수는 없을 것이네>라고 말이다. KBS교향악단과 곽정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주는 아시아에서는 초연이며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아주 희귀한 음악을 들어 볼수 있는 특이한 연주회가 된다. 2악장 : 안단테 칸타빌레, 낭만적이고 노래하듯이 연주되는 선율로 하프를 위한 음악중에서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진 곡들 중에 하나이다.

곽정 Jung Kwak, Harp

지난 1997년 거장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직접 선정하여 무대에 오름으로써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하피스트 곽정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연주자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세 때 처음 하프를 시작하여 14세 때 서울시향과의 협 연으로 데뷔했고, 예원학교 재학 중 미국에서 열린 ‘수잔 맥도널드 캠프’에 참가, 연주하 여 그 당시 하프계의 거장 수잔 맥도널드와 참가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 로 맥도널드의 제자가 되어 미국 유학의 길에 올랐다. 94년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인 디애나 음대를 졸업한 곽정은 이스트만 음대에 진학해서 역시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하며 이 대학의 77년 역사상 처음으로 하프로 대상을 수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98년 하피스트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애틀랜틱사와 일곱 장의 음반 계약을 맺은 곽정은 조수 미, 린다 에더가 참여한 첫번째 음반 “The Gift”를 발매했는데, 크리스마스 음반이라는 한 계에도 불구하고 초판이 매진되었으며, 2004년 12월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재발매 되었다. 뒤이어 주옥 같은 하프곡들을 모은 “Jewels”가 2000년 10월에 발매되었다.

곽정은 그 동안 주빈 메타 지휘의 이스라엘 필과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야나첵 필하모니, 서울바로크합주단, 도쿄 스트링 콰르텟,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애쉬도드 챔버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피아노 4중주단, 키부츠 챔버오케스트라, 비엔나 슈트라우스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연주 단체들과 협연했다. 특히 거장 주빈 메타는 서울 공연에서 크게 감동하여 그녀를 자신의 무대에 정기적인 협연자로 세워 이스라엘 필과 유럽, 이스라엘 순회공연을 함께 했으며 야나첵 필과는 미국 순회공연을 함께 가졌다. 또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전자하프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자선 콘서트 ‘오! 하피데이’ 공연 및 LG 아트홀 개관 음악회, 금호 아트홀 개관 연주회 등을 선보였고, 세계 하프 협회가 주도하는 ‘미래의 유망주(Focus on Youth)’에 최초로 3회 연속 선정되었으며, 제7회, 8회 대회 폐막 연주를 선보였다.

2002년부터 매년 겨울 관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클래식&전자하프" 공연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2003년에는 <곽정의 클래식 하프로의 초대 시리즈>를 개최하여 9월에는 독주악기로서의 하프의 매력을, 11월에는 하프와 오르간, 핸드벨, 첼로, 바이올린과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으며, 2004년 1월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엔나 슈트라우스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와 신년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2001년부터 꾸준히 전자하프를 국내에 소개해온 곽정은 2004년 7월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Harpist K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의 전자하프 음반 “Vivace”를 출시하였으며, 2006년 2월 세계적인 프로듀서 Craig Leon과 작업한 두 번째 전자 하프 앨범 “Toccata”를 발매할 예정이다.

Yoel Levi, 1950 ~

마에스트로 요엘 레비는 루마니아에서 출생하여 이스라엘에서 생활하였다. 이스라엘 텔 아비브 음악원과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공부하면서 멘디 로단(Mendi RODAN)에게서 지휘를 사사하였으며, 이탈리아 시에나와 로마에서 프랑코 페라라 및 네덜란드에서 키릴 콘드라신과 지휘를 공부하였고, 프랑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등 한 후에는 6년간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서 로린 마젤을 보조하기도 하였다. 1988년도부터 2000년까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미친 영향에 대해 <그라모폰>지는, ‘요엘 레비는 그 자신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명성을 구축하고 미국 내의 5대 경쟁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보스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라고 하였다.

그가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세운 기념비들 중 가장 성공적인 공연은 뉴욕 에이버리 피셔 홀에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협연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비롯하여, 1996년 6월 애틀랜타 올림픽 게임에서의 개막공연, 1991년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성공적인 유럽 공연, 그리고 1991년과 1992년에 걸친 제1회 국제 클래시컬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오케스트라 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1991년에는 노벨상 시상식 축하공연에서 스톡홀름 필하모닉을 지휘하였고, 1997년에는 애틀랜타의 오글소프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으며, 2001년 6월에는 프랑스 정부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Cheval!!ier de I'Ordre des arts et des Lettres'를 수여받기도 하였다.

한편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여러 음반사에서 40여 개의 레코딩을 출시하였고, 이 중 30개의 음반이 텔락(Telarc)에서 출시된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이며, 말러를 비롯하여 베토벤, 브람스, 드보르작, 멘델스존, 라벨, 생상, 로시니,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에프, 스트라빈스키, 바버,코플랜드, 도흐나니, 힌데미스, 코다이, 쇤베르크 등 고전에서부터 인상파, 오페라, 현대 음악가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지니고 있다.

 2004년 미국 투어로 이스라엘 필하모닉을 처음 지휘하게 된 것을 계기로 하여 현 이스라엘 필하모닉 수석 객원 지휘자를 맡고 있는 한편, 2005년 9월부터는 내셔널 일 드 프랑스 오케스트라(Orchestre National d'Ile de France)의 상임 지휘자가 될 예정이다. 현재 요엘 레비는 런던, 파리,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로마, 프랑크푸르트, 뮌헨, 코펜하겐, 스톡홀름, 이스라엘, 한국, 일본 등 세계 각지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시카고, 로스 엔젤레스,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워싱톤, 미네소타, 토론토, 몬트리올 등 미주지역의 주요 오케스트라의 지휘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KBS Symphony Orchestra

1956년 당시 서울중앙방송국(KBS)에서는 공연 및 방송연주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1956년 12월 20일 당시 명동에 있던 국내 유일의 공연장인 시공관에서 1관 편성 30여명의 단원과 초대 상임지휘자 임원식의 지휘로 첫 정기연주회를 가짐으로서 ‘KBS교향악단’ 으로 정식 창단되었다. 이어 1957년부터는 60여명의 단원으로 연 5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함으로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며 1968년까지 ‘KBS교향악단’ 으로서의 공연과 방송연주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된다.

10여년간 방송교향악단으로 연주활동을 하던 ‘KBS교향악단’ 은 1969년‘국립극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KBS교향악단’ 의 명맥을 그대로 인수, 그 운영권을 이어받게 된다. 이로서 ‘KBS교향악단’ 은 3관 편성 90여명의 단원으로 ‘국립교향악단’ 으로 개칭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악단으로 성장 발전하게 된다. 국립극장 소속으로 운영권이 이관된 ‘국립교향악단’ 은 그러나 KBS의 요청에 의해 1971년 운영권이 KBS로 이관되고, 이는 다시 1972년 4월 국립극장으로 운영권이 이관되는 등 부침을 계속하였다. 1981년 7월까지 10여년간 ‘국립교향악단’ 으로서 활동을 해 오던 악단은 1981년 8월 1일 KBS로 다시 그 운영권이 이관되어 ‘세계적인 교향악단’ 으로 육성발전할 것을 다짐하면서 다시 ‘KBS 교향악단’ 으로 복귀되어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서 ‘KBS교향악단’ 은 1956년 12월 20일 창단된 이래 수준높은 연주회를 통해 한국음악의 모체로서 우리 악단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초대 상임지휘자 임원식(1956-1970)에 이어 홍연택(1971-1981), 원경수(1986-1988), 오트마 마가(1992-1996)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1998년 정명훈이 제5대 상임지휘자로 재임했다. 1999년 러시아 출신의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여 2004년까지 지휘봉을 잡았으며, 금난새(1981-1992)가 전임지휘자로 활동했다. 또한 독일인 지휘자 발터 길레센(1982-1984), 스위스 지휘자 모세 아츠몬(1990-1992)과 그루지아 출신의 지휘자 박탕 조르다니아(1990-1996), 박은성(2000-2002), 곽승(2004-2006)이 수석객원지휘자로 ‘KBS교향악단’ 과 함께 하였으며, 초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임원식이 1998년 명예지휘자로 추대되어 2002년 작고하실때까지 활동했다. 한편 초대 총감독으로는 이강숙(1981-1983)이, 2대 총감독으로는 김만복(1983-1991), 3대 총감독으로는 김동성(1991-1993)이 재임하였다.

‘KBS교향악단’ 은 1979년 미국 전역순회연주, 1984년 동남아 5개국 순회연주, 1985년 일본 6개도시 순회연주, 1991년 NHK초청 일본 4개도시 순회연주, 1992년 11월 일본 키타큐슈 국제음악제 참가연주, 1994년 4월 히로시마에서 히로시마 교향악단과 함동공연을 가져 한일문화교류의 새 장을 이룩하기도 했다. 한편 1995년 10월에는 정명훈의 지휘로 UN창설 50주년 및 광복50주년을 기념, 뉴욕에 있는 UN총회장에서 역사적인 연주회를 개최하여 세계무대에 한국의 이미지를 크게 높였다. 또한 1998년에는 홍콩에서 북한 아동돕기 자선음악회에 세계 3대 테너의 한사람인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개최하였고, 1999년 4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위한 한.영 친선음악회를 개최하여, 양국간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00년과 2001년에는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 를 서울과 평양에서 개최하여 남북민간 문화교류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남북통일에의 밑거름을 마련하는가 하면, 2002년에는 일본 ‘NHK교향악단’ 과 상호교환연주회를 가졌고,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KBS교향악단’ 과 ‘차이나필 하모닉 오케스트’ 라 상호교환연주회를 서울과 북경, 상해 등지에서 가졌다. ‘KBS교향악단’ 은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연주자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지휘자나 연주자들을 객원으로 초청하여 수준높은 연주회를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지방 주요도시 순회연주회, 방송연주회 등 연간 80여회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KOCH사 레이블을 포함한 국내외에서 10여종의 음반을 출반하고 있다.

Elias Parish Alvars, 1808 ~1849

영국작곡가, 하프리스트, 베를리오즈가 "하프의 리스트"라고 극찬했던 알바스의 천재적인 면모와 부드럽고 달콤한 낭만성을 지니면서도 특유의 다이나믹함과 놀라운 테크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출처 : Alvars / Harp Concerto G major, Op.98
글쓴이 : 제뉴어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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