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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정기 오페라 감상회/ 로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0.05.15

마리안나 2010. 5. 16. 09:17

 

 

 

 

 

 음악적 특색 : 투명하다, 성악위주

서 곡         : 단독연주

경묘하고 생동감 넘치는 익살이 가득한 희가극,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쌍벽--보마르셰의 삼부작(죄많은 어머니)

24세때 13일만에 작곡(1816)

초 연       :1816년 2월 20일 로마 아르젠티나 가극장

 

세빌리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20세기에 이르러 세비야는 스페인 산업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희곡으로서 보마르셰를 유명케 한 작품

 

주제 : 사랑과 결혼의 문제를 소재로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갈등구조 --몰리에르등 17세기 다른 작가들이 흔히 다루는 주제

※ 바르봉 (le barbon)  고전 희극에 등장하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반대하며 질투하는 역할 (바르톨로)

 

성격분석

피가로 ---자신의 재능을 믿는 기발한 아이디어맨, 당황하지 않는다.

             재치가 있고 일을 즐거워한다. 생활을 기뻐한다.

             재주가 많다--안마와 이발사, 정원사, 약장수, 수의사

 

알마비바 백작 --단순하다, 열정적이다.

                     로지나를 단 한번 보고서 사랑에 빠진다.

 

바르톨로 -- 바르봉의 전형

              질투심- 나이 어린 피후견녀와 결혼하려는 늙은 후견인의 욕심 --질투심으로 표출

             질투의 문(미늘덧문 :Jalousie)

             반동적 사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계몽시대의 반발적 사고

             수전노 근성--로지나와의 결혼보다 그녀의 상속재산을 노리고 나중에 그 유산을 받는 것에 만족한다.

            명석한 두뇌 --홀로 주변 인물을 상대하며 속지 않는다.

 

로지나-- 린도르(알마비바)라는 가난한 학생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외부세계에 대한 동경과

           자유로운 접촉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1792년~1868년

이탈리아 작곡가

이탈리아의 모차르트, 음악의 나폴레옹(오늘날은 그렇게 평가받지 못함--이유:심각한 음악보다는 즐거운 음악) 베토벤은 그에게 세리아를 쓰지 말라고 했음

 

-로시니와 관련된 일화들-

 

*첫번째

로시니는 상당한 게으름 뱅이로 알려져있다. 그는 주로 침대에서 악보를 써나가며 작곡을했다. 그러던중 악보가 손에서 미끄러져 침대 밑으로 떨어지면 , 그는 그 악보를 줍지 않고 같은 내용의 새로운 악보 를 다시 썼다.

*두번째

도니제티는 오페라를 빠른 시간안에 작곡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러나 로시니도 이에 못지않았다 .그가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3주만에 작곡했다는 소문을 들은 도니제티는 이렇게 말했다. "그 친구 정말 게으르군,3주나 걸리다니"

*세번째

로시니는 마음에 드는 선율을 한 오페라에만 쓴것이 아니라 , 여러편에 다시 이를 삽입했다 그의 측근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서곡을 들었을때이다. 그는 이 선율이 이미 다른 오페라에쓰였다는 것을 깨닫고 로시니에게 말했다 "자네 너무 심한것 이닌가? 이 선율을 벌써 3번이나 쓰지 않았나?" 이말을 들은 로시니가 대답했다." 그렇군, 그렇지만 나는 지금 이 곡을 어디에 또 써야 할지 생각중이라네"

*네번째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보마르셰의 희극에서 따온 작품이다. 초연 당시 정식 오페라명은 <알마비바 또는 헛된경계(Almaviva ossia L'inutile precauzione)>이었다. 이것은 당시 공연중이던 인기절정의 파이지엘로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구별하기 위해서였다. 파이지엘의 작품역시 보마르셰의 같은 희극을 개작한 것이었다.-이 파이지엘로의 작품의 성공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탄생하게 되었다. 로시니의 <알마비바..>의 초연은 패작이었다

이것은 파이지엘로의 '친위대'의 조직적인 방해때문이라고 추정되지만 , 20세기에는 파이지로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 로시니의 오페라가 중앙무대를 차지하고 있다.

*다섯번째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제 61번은 '면도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로시니의 <세빌리아의이 발사>중에 그것을 전용한 부분이 있음을 발견한 한 친구가 그 사실을 힐난하려고 허둥지둥 달려왔다."<세빌리아의 이발사>에 나오는 '바 바 바 바 --'하는 멜로디 , 하이든의 면도칼에서 슬쩍 갖다 섰지?? 솔직히 말해보게.' "그래 , 갖다 썼다! 이봐 , 타이틀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아니야? 이발사가 남의 면도칼을 썼기로 서니 뭘 그래?

*여섯번째

로시니 시대에는 오페라 가수들의 위세와 횡포가 대단해 지휘자는 물론이고, 작곡가들도 쩔쩔 매곤 했다. 특히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프리마돈나 쯤 되면 더욱 심해 곡이 너무 길다 니, 짧다느니, 심지어는 곡을 자기에게 맞도록 다시쓰라는 등 어처구닌 없는 요구 까지 하기일쑤 였다. 로시니 시대의 가수들은 인쇄된 음표에 대해 너무 오만해 정작 작곡자들도 무대서 부른 노래가 과연 자기 노래인지 갸우뚱거릴 덩도였으며 어떤 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돋보이도록 오케스트라 소리를 훨씬 작게 하라고 지휘자에게 요구하기도했다.

은퇴하고 나서 몇 해 후에 로시니는 저택 살롱에서 젊은 소프라노 가수 아델라 팟티의 피아노 반주를 맡은 적이있었다. 그녀가 부른 노래는 로시니가 작곡한 <세빌리아의 이발사>중에서<지금의 노래소리는>라는 아리아 였다. 그런데 가수는 장식음을 마구 섞어가며 제멋대로 불러 아리아의 원형을 거의 알아들을수 없을 정도였다. 노래가 끝나자 로시니는 썩 잘불렀다고 말하고선 경의를 표하고 나서 덧붙여 물었다. "한데 , 방금 부른신 아리아의 작곡가는 누구였지요?"

*일곱번째

로시니가 새로 발표한 오페라를 보고 한 문하생이 찾아왔다. "선생님 이번에 초연한 오페라의제 3막에 나오는 소프라노의 아리아 말입니다. 베토벤의 교향곡 2번 2악장의 멜로디를 슬쩍하신것 아닙니까?"

"쉿 목소리좀 낮추게나 , 베토벤이 듣겠네."

"염려마십시오, 선생님 . 베토벤은 이제 귀가 완전히 먹었답니다"

*여덟번째

음악 평론가 한슬리크가 72세의 나이에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하게 일하고 있는 로시니를찾아왔다. "마에스트로, 여전하십니다.아직도 정력이 대단하시군요." 로시니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 "놀랄일도 아니지 않소. 난 며칠전에 열여덟번째 생일을 맞이 했다오." "아니, 마에스트로 ,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하하, 내가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윤년의 2월 29일 생이라는걸 몰랐소?"

*아홉번째

자신이 꽤나 힘들여 쓴 정가극 <세미라미데>가 이탈리아에서 냉대를 받자 화가 난 로시니는다시는 이탈리아 사람을 위해 작곡하지 않으리라 마음먹고 1823년 프랑스로 떠나 파리 교외에영주하기로 했는데 , 프랑스의 로씨니 추종자들은 2만 프랑이란 거금을 모아 그의 동상을 세워주기로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로시니는 이런 제안을 했다. "그럴 것 없이 연금으로 내게주면 어떻겠나? 내가 대신 동상 좌대에 올라가 서있을테니."

*열번째

로시니는 뚱뚱한 몸집이나 익살스러운 성품과는 어울리지 않게 심한 미신가이기도 했다. 그는 금요일과 13이란 숫자에 관계되는 것은 무엇이든 겁을 먹었다. 특히 13일에 금요일이 겹치기라도 하면 하루종일 꼼작도 않고 침대에 드러누워 있다시피했다. 그런데도 로시니가 꼼짝도 않고 영원히 드러눕게 된날은 1868년 11월 13일 금요일이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알미비바 또는 소용없는 경계심;파에지엘로의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공연중)

낭만주의

음악적 특색: 투명하다

성악위주

서곡:단독연주

경묘하고 생동감 넘치는 익살이 가득한 희가극;;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쌍벽--보마르셰의 삼부작(죄많은 어머니)

24세때 13일만에 작곡(1816년)

초연:1816년2월20일 로마 아르젠티나 가극장

세빌리아(스페인 안달루시아지방): 히스팔리스(고대로마) 712년 무어인들이 도시를 점령하면서 이쉬빌리아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현재의 도시 이름인 세비야는 여기에서 비롯되었다. 세비야는 점차 그 규모가 확대 되어 대항해 시대(신세비야는전성기를구가하게 되었다.

19세기와 20세기에 이르러 세비야는 스페인 산업화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희곡으로서 보마르셰를 유명케 한 작품

 

주제:사랑과 결혼의 문제를 소재로 젊은이들과 노인들의 갈등구조---몰리에르등 17세기 다른 작가들이 흔히 다루는 주제

*바르봉(.le barbon)--고전 희극에 등장하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반대하며 질투하는 역할

 

성격분석:

 

피가로 -- 자신의 재능을 믿는 기발한 아이디어맨, 당황하지 않는다. 재치가 있다. 일을 즐거워한다. 생활을 기뻐한다. 재주가 많다--안마와 이발사, 정원사, 약장수, 수의사

1. 알마비바백작에게 로지나의 발코니밑에서 노래(dreamy canzone)를 부르도록 시킨다

2. 로지나에게 다가가서 백작을 린도로라는 학생으로 소개한다.

3. 로지나에게 접근하기 위하여 백작을 군인으로 변장토록한다. 그리고 술취한 척하여 바르톨로의 경계심을 약화시킨다.

4. 군인으로 실패하자 음악선생으로 변장시킨다.

5. 바르톨로에게 면도하러 왔다고하면서 싫으면 다른 이발사를 구하라고 한다.

6. 바르톨로에게 열쇄(질투를 여는 열쇄)를 훔치기 위해 수건을 가지러가는 척하며 유리잔을 일부러 깨트린다.

7 돈이 없는데도 행복하다.--남의 일을 서슴치 않고 도와 준다.

 

알마비바백작--단순하다. 열정적이다.

1. 로지나를 단 한번 보고서 사랑에 빠진다.

 

바르톨로--바르봉의 전형

1. 질투심--나이 어린 피후견녀와 결혼하려는 늙은 후견인의 욕심---질투심으로 표출---유혹자로부터 격리. 질투의 문(미늘덧문:Jalousie)--발코니 아래로 떨어트린 쪽지를 주우러 갔다가 빈 손으로 온 바르톨로가 미늘덧문을 일시적으로 여는 것을 허용했다가 다시 자물쇠로 잠그는 바람에 그 자유마저 박탈시킨다.

2. 반동적 사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로지나의 ‘소용없는 경계심’이라는 노래를 현대적이라고 싫어한다.---계몽시대의 반발적 사고

3. 수전노 근성--로지나와의 결혼보다 그녀의 상속재산을 노리고 나중에 그 유산을 받는 것에 만족한다.

피가로에게게 집세를 받고 집을 빌려줌(자신의 의료활동을 돕게하기 위해)

4. 명석한 두뇌--홀로 주변 인물을 상대하여 -- 속지 않는다.

1). 로지나가 떨어 트린 종이

2). 로지나의편지-잉크, 종이의 부족

3)위조한 숙박증에 대해 속지 않고 숙박의무면제되 었음을 통보한다.

 

로지나

1. 린도르라는 가난한 학생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외부세계에 대한 동경과 자유로운 접촉

 

  감상전에 회원 바리톤 윤종국님이 1막에 나오는 바질리오의 아리아<험담은 미풍처럼>을 불러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