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1840- 1917)
자신의 손으로 조각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해냈다.
희로애락에 젖은 수많은 얼굴들이 로댕의 작품에 담겨 있다.
이들은 각양각색의 표정과 감정을 담아 인간의 삶에 내재하는 사랑과 고통과 사고와 명상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신의 손>,<깔레의 시민>,<지옥문>,<아담>과<이브>,<도망가는 사랑>,<입맞춤>,<타나이드>
청동시대(1877~ )
<지 옥 문>
1880년 <지옥문>은 로댕의 예술의 집합체이자 결정체이다.
<지옥문>은 조각가 로댕에겐 "노아의 방주"에 버금가는 작품이다.
98개의 저부조와 고부조 작품이 새겨진 이 작품은 단테의 문학작품을 바탕으로 명상과 고독,죄와 벌, 사랑과 고통 등 인간의
감정이 조화된 작품이다.
<생각하는 사람>,<입맞춤>,<도망가는 사랑>,등 훗날 독립작품으로 한층 더 발전하여 로댕 예술을 대표하게 되는
작품의 요람이기도 하다.
<깔레의 시민>
'지옥문' 이후 두 번째로 공공주문을 받은 작품
1884년 영국의 도버해협을 사이에 둔 프랑스 서북부에 위치한 깔레시는 백년전쟁 중이던 1347년
영국군에 의해 포위된 시를 구하기 위해 영국군에게 항복의 의미로 자원해서 시를 구한 여섯명의 시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제작을 로댕에게 의뢰한다.
로댕은 각각의 인물에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형상을 모두 떨어뜨려 놓았고 나이와 성격에 따라
죽음을 맞는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표현한다. 그리고 이 여섯 영웅을 절망,체념,용기,평정 혹은 우유부단함을 보여주는
패배자 집단으로 묘사했다.
1890년 로댕은 여성적 주제를 위주로 작업한다.
로댕작업실을 드나들던 수많은 모델들의 나신을 통해 살과 근육에 대한 연구,여성신체의 표현,육감적인 몸매
그리고 황금빛의 흐린 피부색은 로댕작품에 에로스를 표현하는 주된 요소들이다.
"종이를 보지 않고" 빠른 필치로 간단한 윤곽선의 크로키를 그렸다.
지극히 에로틱한 표현이 두드러졌던 여성성은 1890~1910년경 로댕의 작품세계를 구성하는 축이 되었다.
<나는 아름답다>-청동/ 1885
<안드로메다>-대리석/1887 , <입맞춤>-석고/ 대형기념상
<영원한 우상>-석고.대리석 주형/1883
<물 속에 앉아 있는 여인의 누드>ㅡ수채, <도망가는 사랑>-대리석
<영원한 봄>-청동/1884, <동성애 커플>-수채화 등
<까미유 끄로델>
내 사랑 까미유!
미의 여신이여, 속삭이는 곷보다 총명하고 아름다운 나의 사랑아
매일처럼 그대를 볼 수 없다면 난 더 이상 작업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 로댕이 까미유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1884년
까미유 그로델 작품
<로댕의 초상>-1892
<왈츠> - 1889~1905
로댕에 있어서 활기찬 춤은 마르지 않는 영감, 즉 창작의 원천이었으며 특히 말년의 작업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896~1898년 사이에 그린 몇몇 데생에서 로댕은 "시선을 계속 마주치면서 움직이는 모델"을 그리는 자신이 개발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하여 작업했다.
<날으는 사람>-청동/1900 , <캄보디아 무용수의 정면>-수채화
<춤동작>A~I까지<신들의 전쟁,아이리스>-석고/1891
1900년의 로댕
알마관 첫 개인전
이 전시회로 로댕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제 모든 작품을 모아 대중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는 처음입니다..."
기둥위의<프나이으 부인>-1900, <우골리노>-1881/석고
기둥위의<걷는 사람>- 높은 기둥위의 작품으로 기둥은 로댕의 집앞에서 뽑아 왔다고 한다.
<빅톨위고의 기념비>-젤라틴 실버 프린트
로댕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기념상이 되기를 원했다.
기념상에 있어 그는 긴 여정을 걸어왔다.
<빅톨 위고 기념상>이 준 교훈은 인물의 단순성, 단일성,기하학성이었다.이 점은 조각상에 초석을 통합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명성을 얻기 전 로댕은 고독했다".
"명성을 얻은 후 그는 더더욱 고독해졌다". - 라이너 릴케- '로댕론 '중에서
1917년 11월17일 사망
무덤 위에는 <생각하는 사람>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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