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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오페라 감상 '팔스타프' /베르디 (2011.05.21)

마리안나 2011. 5. 22. 00:44

 

오페라 팔스타프/베르디 해설지
cecil

오페라 팔스타프/베르디 해설지 2011년 5월 21일 홍관수

*팔스타프(Falstaff):3막6장으로 구성 된 베르디의 서정적희가극

*베르디의 마지막 작품.

*세익스피어의 역사극 [헨리4세]와 [윈저의 즐거운 아낙들]을 기초로 한 보이토의 대본

*초연: Milan, Teatro alla Scala, February 9, 1893.

*배경: Windsor in the 15th century.

*특징;롯시니를 포함한 많은 이태리 작곡가들은 베르디의 진지하고 엄숙한 성격탓으로 오페라 부파(희가극)을 작곡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들의 생각이 잘못 되었음을 보여주는 오페라다.

팔스타프에서 베르디의 오케스트레이션과 앙상불은 세심한 해학(humor)을 보여주고 있다.

*베르디는 인생말년에 왜 희가극을 작곡했을까?

---인생은 희극이다.

*팔스타프(헨리4세의 희곡)의 특징

부정적:술주정뱅이, 도둑놈, 거짓말쟁이 그리고 비겁한 사람

궁정적:해학적이다, 유쾌하다, 순진하다 그리고 사고가 자유스럽다

*뚱보기사의 의미

부정적:나태, 과식, 탐욕의 결과---세속적이고 반종교적이다

궁정적:후덕함, 중세봉건영주들의 가치덕목이었던 부의 분배를 위한 체형

*팔스타프에 대한 평가

체형---도를 넘어서는 넘침의 상징, 외부로부터의 모든 공격을 느긋한 자세로 막아낸다

중세사회의 기사---기사도라는 사회적 규범과 가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태인데도 신분에 적합하지 않게 사회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운 존재. 즉 한도를 벗어나는 특질.

사회적 괴물의 상징---통제 불가능성

뚱보 기사가 되어 의기양양하게 다시 세상에 태어난 돈 죠반니

언제 어디에나 존재할 수 있는 세계의 전형인 윈저의 소시민 세계에서 존재의 중심이 된다--허영과 자만에 찬 그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풍자한다.---

마지막 푸가곡:세상사 모두가 익살극이고 인간은 광대로 태어났다네---윈저 사람들이 이제 좀 편하게 살게 되었다 싶을때면 언제든 다시 나타나 훼방꾼 노릇을 한다.

*희곡 헨리4세에서 팔스타프의 배척의 의미

①신교윤리관의 승리

②질서의 무질서에 대한 승리

③사순절의 사육제에 대한 승리

* 감상주의자(sentimentalist):팔스타프를 동정한다

*도덕주의자(moralist):팔스타프를 비난한다

 

등장인물 : 팔스타프 Sir John Falstaff 뚱보 기사 (Br)

포드 Ford 알리체의 남편, 윈저의 유지 (Br)

펜톤 Fenton 나네타의 연인 (T)

카이우스 Dr. Cajus 나네타의 청혼자 (T)

바르돌포 Bardolfo 팔스타프의 시종 (T)

피스토라 Pistola 팔스타프의 시종 (B)

알리체 Mrs. Alice Ford 포드의 부인 (S)

나네타 Nannetta 알리체와 포드의 딸 (S)

퀴클리 부인 Mrs. Quickly 알리체의 이웃 (MS)

메그 페이지 부인 Mrs. Meg Page 알리체의 이웃 (MS)

여관 주인 (묵역) / 사동 (묵역)

음악적 특징

1막은 세 부분(가터여인숙)---서주없이 시작:혁신적 시도

①카이우스의 몰아치는 알레그로

②팔스타프의 영웅에 대한 독창--“밤마다 이 술집 저 술집으로”:희극아리아,

“내가 살을 뺄 때면”:피콜로와 4옥타브 낮은 첼로의 기교로 뛰어난 농담스런 분위기

③부인들의 서정적 구절(1막2장):--여자들과 남자들이 팔스타프를 골려주려는 계획:높은 음의 목관악기와 혼으로 즐거운 분위기연출.

*알리체의 “당신의 얼굴은 내 안에서 광채를 빛내리”---팔스타프가 말하는 흉내---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난네타와 펜톤의 사랑의 이중창

 

2막1장은 2부분

①퀴클리부인의 전갈

②포드에게 속는 장면

2막2장은 3부분

①팔스타프의 도착을 위한 준비

②팔스타프가 엘리체에가 사랑을 고백---“마침내 당신을 얻었소”:가볍고 섬세한 반주와 매혹적인 선율

③팔스타프를 수색하는 장면

 

3막1장

①팔스타프의 비관적 모놀로그---"인류의 도둑, 인류의 악당:” 어두운 색조의 관악기의 반주위에 parlante arioso

2장

①사랑의 이중창 멜로디후 난네타를 그리워하는 펜톤의 아리아---규칙적으로 시작해서 열정적으로

②요정들의 결혼예식장면

③부인들의 팔스타프에게 달려들면서 부르는 3중창:“꼬집기 찌르기”:이탈리아의 자음의 효과를 충분히 보여줌

④세상의 모든 것은 다 장난---푸가(fugue)로 엄격한 대위법으로 작곡되었으나 전혀 딱딱한 분위기 아님

 

결론팔스타프는 희극 오페라의 특징인 중창을이상화 시킴. 같은 멜로디 피하고 민활하게 움직이는 테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관현악. 큰 피날레로 절정을 이룸. 관현악의 섬세함과 풍부한 멜로디의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