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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아르스 노바 시리즈 -4 (2012.11.03) 예술의 전당

마리안나 2012. 11. 5. 00:00

 

[프로그램]

외트뵈시 - 첼로 콘체르토 그로소 (서울시향 공동 위촉)
버르토크 - 피아노 협주곡 2번 외

[출연자]

지휘 : 페테르 외트뵈시 _ Peter Eotvos, conductor
작곡가, 지휘자, 교육자. 헝가리 출신의 페테르 외트뵈시는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대단히 높은 수준에서 추구하고 있다. 그의 음악은 전세계의 오케스트라, 현대음악 앙상블, 페스티벌에서 연주되고 있으며, 작곡가 겸 지휘자로서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빈 등에서 자신의 작품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신작 오페라인 <사랑과 다른 악마>, <미국의 천사>는 <세 자매>에 이어 세계 극장에서 자주 연주되고 있으며, 또다른 오페라 및 음악극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뮌헨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BBC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 앙상블 모데른 등을 지휘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빈 방송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자로서 그는 부다페스트에서 젊은 지휘자와 작곡가를 위한 현대음악 재단을 설립하여 일하고 있다. 그는 2002년 헝가리 대통령이 수여하는 코슈트 상을 받았으며, 2003년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훈장(코망되르)을 수상하였다. 외트뵈시는 20세기 음악의 최고 해석자이다. 트란실바니아에서 태어나 부다페스트 아카데미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쾰른 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1968년부터 1976년까지 그는 슈톡하우젠 앙상블과 연주를 하였으며,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쾰른 서독일 방송국의 전자음악 스튜디오와 협업하였다. 1978년 피에르 불레즈의 초청으로 IRCAM의 첫번째 공연을 지휘하였으며, 이후부터 1991년까지 앙상블 앵테르콩탕포랭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였다. 1980년 프롬스 데뷔 이후 런던은 그의 주요 활동 무대였으며 1985년부터 1988년까지 BBC 심포니의 수석객원 지휘자를 지냈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1992~1995), 부다페스트 내셔널 필하모닉 수석객원지휘자(1998~2001), 힐베르숨 방송 실내악단 수석지휘자(1994~2005),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2003~2005), 예테보리 심포니 현대 음악 분야 수석객원지휘자(2003~2007)를 역임하였으며, 2009년 이후 빈 방송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중이다. 라 스칼라, 로열 오페라, 라 모네,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파리 샤틀레 등의 오페라 극장에서 루카 론코니, 로버트 앨트먼, 클라우스미하엘 그뤼버, 로버트 윌슨, 니콜라우스 렌호프, 우시노 아마가츠 등의 연출가와 함께 하였다. 칼스루에 음대 교수(1992~1998, 2002~2007), 쾰른 음대 교수(1998~2001)를 역임한 그는 1991년 국제 외트뵈시 재단을 설립하였고, 2004년에는 젊은 작곡가와 지휘자를 위한 외트뵈시 현대음악재단을 설립하였다. 그는 루체른, 바젤, 룩셈부르크, 마드리드 등 전세계에서 마스터클래스와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부다페스트 셰체니 예술 아카데미, 드레스덴의 작센 예술 아카데미, 스웨덴 왕립 음악 아카데미의 회원이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전세계에서 연주되고 있으며, DGG, ECM, Col Legno, BIS, BMC, Kairos 등의 레이블로 출반되었으며, 에디티오 무지카, 리코르디, 살라베르, 쇼트 등에서 출판되고 있다.

첼로 : 양성원 _ Sung-Won Yang, cello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감각의 소유자. 찬란한 기교와 대담한 표현은 코다이 음악의 웅대함을 최고조로 느끼게 한다." - 그라모폰

"그는 경지에 이른 예술가이다. 웅장한 사운드, 유려하면서 강력한 연주력의 소유자이면서도 추호의 음악적 허영을 찾아볼 수 없다." - 선데이 타임즈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 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 - 워싱턴 포스트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제적인 솔리스트로서 그리고 실내악 전문 연주자로서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파리의 살플레옐, 살 가보우, 일본의 오페라 시티홀 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 각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와 남미, 호주, 중동,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전역에 초청되어 연주하고 있다. EMI에서 발매된 그의 코다이 데뷰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2003.2)’와 ‘2003년의 크리틱스 초이스’로 선정되었으며 네덜란드의 ‘에디슨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어 피아니스트 문익주와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2002),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2005),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집(2007)을 발표하였다. 이후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의 아티스트로서 데카 레이블로 바이올린의 올리비에 샤를리에와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슈트로세와 함께 슈베르트 작품집을 발표하였으며 (2009), 최근에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작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를 녹음하여 2010년 가을 유니버설/데카에서 발매하였다. 양성원은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정명훈, 유리 바슈메트, 노부코 이마이, 강동석, 파스칼 드봐이용을 비롯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연주하고 있다. 그가 협연한 생상의 협주곡과 브람스 더블콘체르토,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은 프랑스 국영 TV를 통해 전 유럽에 방송되었으며, 이 밖에도 프랑스의 France Musique과 일본의 NHK, 한국의 KBS 등을 통해 많은 공연이 실황 방송되었다. 현대음악에도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그는 한국 작곡가 김지영과 프랑스의 Pierre Charvet에게 곡을 위촉하여 한국과 프랑스에서 초연하였으며, 메시앙과 코다이의 작품을 설치 미술가 배정완과 공동 작업으로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또한 후학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콩쿠르, 앙드레 나바라 국제 콩쿠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미국의 이스트만, 예일, 독일의 마인츠, 캐나다의 에드몬튼 대학 등에서 연주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졌다. 2006년 올해의 예술상, 2009년 제4회 대원음악연주상, 제1회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한 양성원은 서울 태생으로 파리 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에 수학하여 최고연주자 과정을 취득했으며, 명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애재자로 그의 조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LG사랑의 음악학교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끊임없는 도전 의식과 왕성한 연주 활동으로 세계를 향하여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피아노 : 김선욱 _ Sunwook Kim, piano
김선욱은 2006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 콩쿠르 40년만에 최연소 우승자이자 아시아 연주자로서도 최초였다. 마크 엘더, 할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언론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찬사를 받았으며, 유럽에서 협연과 리사이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헬싱키 방송교향악단, 본머스 심포니, 할레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과 다시 협연하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등의 정기공연 무대에 데뷔한다. 파리 살 플레옐의 피아노 스타 시리즈로 파리 무대에 데뷔하여,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에 재초청 받았다. 2011/12 시즌에는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데뷔하며, 일본에서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리사이틀 투어를 갖는다. 또한 LG아트센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2년에 걸쳐 완주한다. 2012년 3월 김선욱은 통영 국제 음악제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선욱은 3세부터 피아노를 배워 10세에 금호 영재 시리즈로 데뷔 리사이틀을 가졌고 2년 후 협연자로 데뷔하였다. 이후 런던 필하모닉(시나이스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아쉬케나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정명훈), 도쿄 필하모닉(정명훈), 할레 오케스트라(엘더), BBC 웨일즈 내셔널 오케스트라, BBC 필하모닉, 로잔 체임버, 아스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의 정기공연에 출연하였고,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야노프스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정명훈),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이반 피셔), BBC 필하모닉(노세다)의 한국 투어에 협연자로 나섰다. 브뤼셀 클라라 페스티벌과 서머 페스티벌, 본 베토벤 페스티벌, 루어 클라비어 페스티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페스티벌, 디나르 페스티벌, 런던과 뱅쿠버 쇼팽 소사이어티,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등에 출연하였다. 1999년부터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고 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였다. 리즈 콩쿠르 외에 2004 에틀링엔 콩쿠르, 2005년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에서 우승하였다. 한국에서는 2005년 제1회 대원예술인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