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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해설지 2012년 11월 17일 세실내과:홍관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⓵ 피가로의 결혼,⓶ 돈죠반니 ⓷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신화나 영웅이야기가 아닌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대중적 소재라는 것이 특징--- 엄청난 변화이다. 오페라 부파로서 근대 오페라의 근간
*.모차르트:계몽주의시대에 태어남
*.계몽주의
⓵이전의 전통적 봉건주의의 타파에 시동을 건 정신운동이다.
⓶이성을 통하여 비합리적인 전통적 관습과 사회체제를 타파하고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운동
⓷프랑스 시민혁명의 기초가 되었다. --프랑스혁명 3년전에 초연되었고 후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이 작품을 프랑스혁명의 신호탄이라고 칭송
⓸계몽주의를 실천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이성이라는 것이다.
⓹자유, 평등사회의 근간이 되었다.
⓺ 1680년경부터 시작되어 18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 발전 --근대사회의 밑거름
*이성이란 무엇인가?
⓵감각적 경험과 지성적 판단을 포함한 포괄적 의미
⓶이것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올바른 행동을 하게끔 하기도 한다.
⓷ 자연의 빛이라고 하였다.--- Enlightment(영), 루미에르(프), Illuminismo(이)
⓸계몽주의를 이끄는 힘은 바로 이러한 이성이다.
*피가로의 결혼은 1786년에 초연(로렌쪼 다 폰테가 각색)
⓵ 계몽주의 사상이 무르익어 갈 때--음악도 귀족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서민들도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변하고 있었다.
⓶귀족들은 그러한 운동에 대하여 무척 예민해 있던 상황
⓷ 29세의 모차르트도 역시 체제의 반항아
*.보마르쉐(프 희곡작가,1732-1799): 3부작으로 구성된 희곡
⓵ “세빌리아의 이발사”
⓶“피가로의 결혼”
⓷ “죄많은 어머니”
*1782년 빠이지엘로--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이미 발표
* 1816년 롯시니--세빌리아의 이발사가 다시 작곡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공연되고 있다.
*피가로의 결혼의 내용을 살펴보면 쉽게 계몽주의 오페라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인공:피가로 |
침착, 재치,냉철한 이성, 영리 |
이성(계몽주의 중심사상) |
수잔나(서민) |
자기감정에충실, 적극발랄, 재치, 순발력,긍정적, 경망스럽지 않음 |
서민으로서의 봉건주의 피해자 |
알미비바백작부인(여자) |
정숙, 절제, 수동적, 고결함과 세련됨, 우아함 |
페미니즘으로서의 봉건주의 피해자 |
알미비바 백작 |
후덕, 자유분방, 직선적, 양면적, 거만 |
봉건주의 |
케루비노(시종) |
애교, 욕망, 호기심 |
바람둥이---계급사회타파---평등사상 |
바르톨로(의사), |
욕심, 고집셈, 허풍장이 |
관습(이성을 돕는 인간 내면의 합리성을 가진 보편적 합리주의) |
마르첼리나(하녀장) |
발랄, 실수많음 , 영리 | |
바질리오(음악교사) |
자유분방 | |
안토니오(정원사) |
수잔나의 숙부 | |
바르바리나(안토니오의딸) |
순진하고 귀여움 |
-배경
17세기 세빌리아근교 스페인
-음악
1막
⓵서곡:모차르트의 4개의 아주 특별한 서곡중 하나(돈죠반니, 꼬지, 마숳피리)로서 음악적으로는 오페라 내용과 상관없지만 한 여름밤의 소동을 보여주는 분위기다
⓶Cinque...dieci...venti..(다섯, 열, 스물, 서른):피가로는 침대 사이즈를 재고 수잔나는 모자를 매만진다(순조로운 이중창)
⓷당신을 멀리 보내놓고 딩딩동동 당장 마귀가 내 앞에 온다: 이중창 으로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견---수잔나의 밝고 적극적인 모습
⓸Se buol ballare(만약 춤을 추고 싶으시다면)---피가로의 백작에 대한 도전---순수한 오페라 부파임을 예견케 한다. 동시에 피가로의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계몽주의진수
⓹아 복수하리 복수하리: 복수하기 위해 피가로를 마르첼리나와 결혼시키겠다는 내용---피가로의 절제된 아리와와는 매우 대조적으로 과장되고 경망스럽다--이성적 판단력 없음
⓺어제 바르바리나와 장난치다가 나리께 들켰어---케루비노의 애정행각(1)에 이어 수잔나에게도 구애(2)
⓻내가 누군지, 뭘하는지 나는 알 수 없네 사랑의 이름만으로도 나는 흥분되지--불과 -3분만에 3명의 여자에게 사랑을 느끼는 케르비노:바람둥이로 분신한 평등사상---백작에 의해 군대로 쫓겨난다.
⓼호색한 나비야 곧 떠나리(Non piu andrai):군대로 쫓겨나는 케루비노에게 더 이상 애정행각은 없다고 빈정되지만 그를 빙자하여 백작에게 경고하는 말.
2막
⓵사랑이여 나를 위로해 주오(Porgi amor)---백작부인의 노래만이 유일한 오페라세리아 즉 비극적인 풍
봉건주의 시대의 남성우월주의로 인한 귀족 부인의 피해자인 페미니즘
⓶그대들은 아시나요 사랑이 무언지(Voi che sapete):케루비노의 애정관
⓷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리를 돌려요---케루비노가 여자보다 더 여자다움에 놀리며 감탄하며 부르는 수잔나의 재치있는 아리아
3막
⓵벌써 이긴 셈이다?(Hai gia vinta):백작의 분노와 복수 아리아
⓶어디 있나 행복과 사랑(Dove sono):극도로 자존심 상하고 서글프지만 품위를 지킬 수 밖에 없는 깊은슬픔을 로지나가 노래함. 달콤하고 슬프고 향수적으로 시작하여 단음계적인 중음으로 바뀐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⓷육중창(sestetto)(이 품에 안겨 네 엄마를 알아보렴):스토리진행에 중요
⓸포근한 산들바람아(Sull'ari)(편지 이중창):쇼생크탈출에서 나온 노래, 자유에 대한 그리움. 봉건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협력. 신분을 생각하여 백작부인이 높은음으로 시작하나 나중에는 역전된다.
4막
⓵멍청한 남자들아 눈을 크게 떠라:스잔나가 백작에게 연애편지를 보냈다고 오해
⓶나의 기쁨이여 망설이지 말고 오라(Deh vieni, non tardar)듣고 있는 피가로를 놀리나 실제로는 사랑을 고백하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수잔나의 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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