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
Kyung Wha Chung’s J.S. Bach 6
Violin Sonatas and Partitas for Solo Violin
“바이올린의 마스터가 돌아왔다! … 음악 애호가들은 언제나 당신을
그리워했다. 복귀를 환영한다!”
Jean-Phiilippe Rolland, Warner Classic
“정경화는 멜로디에 날카로운 달콤함을 주는 방법을 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이번 음악이 가진
향기로운 정신에 정확히 부합했다.”
The Telegraph
“프랑크 소나타 A장조에서 여전히 그녀가 상당한 기교력을 갖추고
있음을 떠올릴 수 있었다.”
The Guardian
“연주가 끝난 뒤 관객 대부분이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도
바이올린 선율에
깃든 한 예술가의 진심 때문이었으리라.”
연합뉴스
한국 클래식의 살아있는 전설, 정경화가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6곡을 하루에 연주하는 공연을 2016년 11월 19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
지난 2005년 9월 손가락 부상을 입고 연주활동을 중단하게 된
정경화가 2010년 아쉬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재기한 이래, 지난 5년간 수많은 도전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왔다. 이제 그녀가 평생 바라보고 마음에 품고 갈망해 왔지만 망설이고 주저했던, ‘온 영혼을 바쳐 도전하고 싶은 바흐’를 꺼냈다. 이번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레퍼토리는 워너클래식 레이블 레코딩과 함께 이뤄지며, 1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동시에 생애 첫
시도이다.
정경화의 음악인생에 있어
전무후무하게 깊이와 감동이 최고조에 이를 이 역사적인 무대가 사뭇 기대된다. 대가의 육성으로 듣는 바이올린의 경전,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전곡
리사이틀은 2016년 11월 19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티켓판매는 공식 예매처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POINT &
FOCUS]
생애 처음으로 완성한
바흐 무반주 전곡 앨범
정경화에게 바흐 무반주 ‘전곡’ 레퍼토리는 생애 첫 도전이다.
바이올린을 위해 작곡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념비적 작품이라 일컬어지지만 해석, 테크닉, 체력, 집중력 등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한계를 끝없이
시험해야 하는 어려운 도전이기에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기 힘든 프로그램이다. 음악가로서 평생 자신과의 고독한 씨름을 피해오지 않았고, 부상의
시기를 이겨내고 나이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온 백전노장이지만, 그녀에게도 이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그러나,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평생을 살아온 자신에게 누가 뭐래도 가장 순수한 기쁨을 안겨줄 음악, 주위의 모든 것이 사라져도 오직 매달리고 싶은
단 하나의 작품, 평생을 갈망해왔고 부상으로 절망했었으나 끝끝내 포기하고 싶지 않은 높디높은 봉우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결론은 바흐였다.
1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이 바흐
앨범은 정경화가 2001년 같은 해에 발표했던 두 장의 앨범 - 사이먼 래틀/빈필과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비발디 사계 - 이후 무려 1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 워너클래식과 레코딩 아티스트 계약을 맺은 후 발표하는 첫 번째 앨범이 된다. 워너 클래식의 아티스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장-필립 롤랑’은 “바이올린의 거장이 돌아왔습니다! 정경화는 그녀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뿐 아니라 바이올린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오른 거장입니다. 전세계 수많은 음악팬들이 그녀를 기다려왔는데, 돌아온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며 그녀의 귀환을 반겼다.
그녀는 데카에서의 독점 레코딩 이후 EMI(현 워너클래식)와 1988년 첫 레코딩 독점계약을 맺었고 그후 여러 앨범을 발매하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라모폰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이끌어낸 바 있다.
바흐 레코딩을 마친 후 런던에서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다시 녹음 스튜디오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아주 흥분되는 예술적인 프로젝트들을 시리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바흐가 남긴 불멸의 역작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녹음한 것입니다. 이 곡을 연주한다는 건 제 음악적
여행에서 끝나지 않는 도전과도 같은 겁니다. 제가 EMI 시절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프로듀서 ‘스티븐 존스’와 다시 일하게 된 것도 기쁜
일입니다. 다시 워너 클래식의 일원이 되어서 매우 반갑고 앞으로도 더 멋진 소식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루 한 무대에서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
2천 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 한 명의 연주자가 바이올린이라는 작은 악기 하나로 현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호소하는 위대한
모놀로그의 현장이 될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연주회는 총 3시간에 이르는 공연으로, 이 전설적 연주자뿐 아니라 관객에게도 긴 호흡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로 늘 완벽을 추구하며 세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정경화가 이제 자신과 타인과
세상의 희로애락을 다 담아 그토록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될 것이다.
[ARTIST PROFILE]
바이올리니스트 | 정경화 Kyung Wha Chung,
Violinist
정경화는 세계 무대에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추구해 나가는 최고의
음악인들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아온 바이올린의 거장이다.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로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높은
찬사를 받아왔다.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쿨 우승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으며 음악계에
등장, 앙드레 프레빈, 게오르그 솔티, 클라우스 텐슈테트, 리카르도 무티, 버나드 하이팅크, 다니엘 바렌보임,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이 이끄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맹활약해왔다. 또한 라두 루푸,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터 프랭클, 스티븐 코바세비치, 케빈 케너 등과 듀오 무대를
이어왔다. 데카, RCA, 도이치 그라모폰, EMI 등에서 여러 전설적인 명반들을 남겼고,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다.
2005년 손가락 부상 이후 5년간 연주를 중단했으나 이후 재기에
성공, 2013년 아시아 15개 도시 투어, 2014년 런던 로열페스티벌홀 공연, 2015년 일본투어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워너클래식의 전속 레코딩 아티스트로 오는 9월 15년 만의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정경화는 줄리아드음악원 교수와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이화여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며, 2015년에는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정경화는 오는 7월 22일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샤를르
뒤트와’와 공연할 예정이며, 10월에는 멘체스터, 더블린, 그리고 런던 바비컨센터에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리사이틀 무대가 예정되어
있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서울 등 12개 도시에서 바흐 무반주 순회연주가 진행된다. 2017년 5월 18일에는 그녀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복귀 무대도 이어질 예정.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앨범 이후에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의 듀오 레코딩,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 레코딩이 이어진다.
[PROGRAM]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회>
1부
바흐 _ 소나타 1번
J.S. Bach _ Sonata No.1 g minor
BWV1001`
바흐 _ 파르티타
1번
J.S. Bach _
Partita No.1 b minor BWV1002`
Intermission(중간휴식)
1
2부
바흐 _ 소나타 2번
J.S. Bach _ Sonata No.2 a minor
BWV1003`
바흐 _ 파르티타
2번
J.S. Bach _
Partita No.2 d minor BWV1004`
Intermission(중간휴식)
2
3부
바흐 _ 소나타 3번
J.S. Bach _ Sonata No.3 C Major
BWV1005`
바흐 _ 파르티타
3번
J.S. Bach _
Partita No.3 E Major BWV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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