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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브람스 교향곡 1번 (2016.12.09) 예술의 전당

마리안나 2016. 12. 11. 14:05

지휘 알렉상드르 블로슈 Alexandre Bloch, conductor
클라리넷
김한 Han Kim, clarinet
 
 
[프로그램]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Mozart,
Clarinet Concerto, K. 622
브람스, 교향곡 1번 Brahms,
Symphony No. 1
 
 
<서울시향의 브람스 교향곡 1번> 공연은 젊은 음악인들의 향연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하며, 지휘는 알렉상드르 블로슈(1985년생)가 맡는다. 프랑스 출신의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적 통찰력을 두루 갖춘 주목할 만한 신성으로 꼽힌다. 지난해 7월 서울시향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단원들의 객원지휘자 사후 평가에서 최상위권으로 뽑혀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블로슈는 2012년 35세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건강 이상으로 지휘가 불가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현재 아담 피셔가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는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음악인들의 향연이다. 프랑스 출신의 젊은

지휘자 알렉상드르 블로슈(1985년생)가 지휘봉을 잡고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선보이며,

협연 무대에는 최근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한(1996년생)이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협연한다.

빼어난 지휘 테크닉과 넘치는 에너지, 차세대 명장 알렉상드르 블로슈

지난해 7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해 호평을 받은 알렉상드르 블로슈가

다시 한 번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른다.

서울시향  12월 9일 연주회에는 지난해 7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지휘해 

호평을  받은 알렉상드르 블로슈가

다시 한 번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른다.

알렉상드르 블로슈는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적 통찰력을 두루 갖춘 신성(新星)으로

세계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투르, 오를레앙, 그리고 릴에서 첼로, 화성, 지휘를 전공한 후, 파리음악원에

입학해 작곡과 지휘를 공부했으며, 2012년 35세 이하의 유럽 지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나텔라 플릭 LSO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

했다. 콩쿠르 우승 직후 건강 이상으로 지휘가 불가한 마리스 얀손스를 대신해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면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블로슈는 런던 심포니 부지휘자를 거쳐 2015년부터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수석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이며, 2016/17 시즌 릴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등

진취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라디오 교향악단, 로열 노던 신포니아, 얼스터 오케스트라, 덴마크 왕립

오페라 관현악단 등을 지휘해 왔으며, 이번 시즌에 서울시향 외에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일드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등과 함께 할 예정이다.

그가 리옹 국립 오페라와 함께 녹음한 그의 스승 티에리 에스카이슈의 작품 음반이

이번 시즌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여 년의 세월을 이긴 승리의 노작, 브람스 교향곡 1번

이번 음악회에서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곡은 브람스 교향곡 1번이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은 약 20여 년 동안 오랜 산고를 거쳐 작곡된 명곡이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교향곡을 두고 베토벤에 견주어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쓰고자 하는 강한 염원을 품고 오랜 시간 고뇌하고 분투하여 이 곡을 작곡했다. 브람스가 처음 교향곡을 쓰기로 마음먹은 시점은 1855년, 첫 악장의 초고가 완성된 것은 1862년, 그리고 전곡이 완성된 것은 그로부터 다시 14년이 지난 후이다. 초연 후에도 중간 악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추가 수정을 했다. 오랜 시간동안 혼신을 담은 노작은 당대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명지휘자 한스 폰 뷜로는 이 곡을 두고 불후의 명곡인 베토벤의 아홉 개의 교향곡을 계승하는 걸작이라는 의미로 ‘열 번째 교향곡’이라고 했다.

정열적인 기상과 의지, 고뇌의 뒤편에 그윽한 여운이 드리워진 1악장, 서정성과 애상이 공존하는 2악장,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표정이 가득한 춤곡 리듬의 3악장과 영광의 승리를 쟁취한 영웅의 열광적인 환호의 함성이 드높이 울려 퍼지는 4악장으로 이뤄져 있다. 브람스의 20대부터 성숙기, 완숙기에 걸친 열정이 담긴 이 작품을 뜨거운 에너지를 지닌 젊은 명장이 어떤 해석으로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

자크 랑슬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차세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차세대 클라리넷 연주자 김한은 성숙한 음악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프랑스 루앙에서 열린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

위촉작품 최고 연주상을 석권하며 한국 대표 클라리네티스트의 대열에 우뚝 섰다.

2007년 만 11세의 나이에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김한은 이후 솔리스트로서

여러 차례 독주회를 가지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2009년 베이징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고 유망주상‘을 수상했으며, ’2008 일본 국제

클라리넷 페스티벌‘, ’2009 독일 오스트프리슬란트 음악축제‘, ’일본 이코마 뮤직페스

티벌‘과 ’동경 아시안 클라리넷 페스티벌‘ 등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보이스트 함경, 플루티스트 조성현 등과 함께 바이츠 퀸텟의 멤버로도 활약하며

2015년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한은 예원학교와 싱가포르 국립예술학교, 이튼칼리지, 길드홀 음악원을 거쳐 현재

독일 뤼벡 국립음대 교환학생으로 자비네 마이어를 사사하고 있다.

모차르트가 최후에 남긴 천의무봉의 선율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 622는 모차르트가 최후에 남긴 명협주곡이다. 당대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인 안톤 슈타틀러를 위해 작곡한 곡답게 클라리넷의 매력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배려하여, 음역마다 달라지는 음색과 다양한 표현력을 만끽하도록 하였다.

다양한 음역을 오가며 화려하게 비르투오시티를 드러내는 1악장,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해진 우수어린 선율의 2악장, 특유의 가벼움 너머로 그림자가 드려져 있는 3악장이 완전무결하게 이어지며 모차르트가 이룩한 예술적 경지의 정점을 보여준다.

이미 세계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유망주들이 펼치는 마스터피스의 향연이 될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뜨거운 열정을 지닌 두 음악가와 함께 더욱 깊고 풍부한 관현악의 색채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최근 세계적인 악단의 악장을 객원악장으로 초청해 오케스트라의 앙상블을 다지고 있다. 지난 달 연주에 빈 필하모닉의 악장으로 활동한 라이너 퀴힐이 참여한데 이어 이번 공연에는 17년 동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해온 데이비드 김(1963년생)이 객원악장으로 함께 한다.

재미교포 2세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김은 미국의 ‘빅5’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100년 만에 탄생한 최초의 동양인 악장으로 임명되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공연에 앞서 12월 6일(화) 오후 7시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데이비드 김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엔디엔뉴스  bodo@nd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