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안토니오 가르시아 구티에레스의<엘 트로바도르>
대본 :살바토레 캄마리노
초연 :1853년 로마 아폴로극장
등장인물
루나 백작 :아라곤의 젊은 귀족으로 백작 군대의 지휘자 - 바리톤
레오노라 :아라곤 공작부인의 젊은 시녀 -소프라노
만리코 :음유시인, 우르젤 공작 군대의 젊은 지휘관 - 테너
아즈체나 :만리코를 양육한 집시여인 -메조소프라노
그외 페란도, 이네스, 루이츠
때와 장소 :1409년 스페인의 비스케이 지방과 아라곤 지방,내전 중
메트 판(1988,DG, DVD)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실황
루치아노 파바로티(만리코), 피에로 카푸칠라(루나), 에바 마르톤 (레오노라)
일 트로바토레는 중세 '음유시인' , '유랑가객'을 일컫는 말이다.
전 4부로 이루어진 이 오페라는 막 대신에 부로 구분하고 있다.
줄거리는, 어려서 헤어진 백작의 두 아들이 따로 길러진 후 한 명은 백작으로, 한 명은 집시로 살게 된다.
두 사람은 장군이 되어 아라곤의 전장에서 마주친다. 한 사람은 정부군의 사령관이며, 한 사람은 반군의 지휘관이다. 게다가 원수가 된 두 사람은 같은 여인을 사랑한다.
집시에 대한 박해, 마녀 재판과 화형 등 중세의 어두운 면을 소재로한 독특한 작품이다.
현실성이 없는 사건들이 얽히고 설킨 매우 통속적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음악에 있다.
아주 쉽고 대중적인 멜로디가 계속이어 나온다 이 작품의 힘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대장간의 합창> 2막을 여는 합창곡, '희브리노예들의 합창'(나부코), '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와 함께 가장 유명한 3대 합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그대미소는 아름답고>
<사랑은 장미빛 날개를 타고>
<저 타는 불길을 보라>등
통속적이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지만 줄줄이 이어 나오는 합창곡과 아리아를 감상하며
모두는 황홀한 행복감에 빠지기에 충분했다.
아직은 음악회나 산행이 네겐 가라앉은 일상에서의 탈출구로 생각되지만
언젠가는 행복한 일상의 연속으로 느낄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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