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그림 이야기

[스크랩] 틴토레토 / 은하수의 기원

마리안나 2008. 1. 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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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후기 르네상스의 중요한 화가인 야코포 틴토렌토의

은하수의 기원 이란 작품을 소개 할까 합니다.

이 그림의 제목이 왜 "은하수의 기원" 인지 알려면

그리스 신화에 대한 지식이 좀 있어야 합니다.

 

제우스는 본 부인인 헤라 몰래 다른 여자를 유혹해서(그것도 유부녀를)

헤라클레스의 아버지가 됩니다. 당연히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무지 싫어 하겠죠.^^

그것이 염려가 된 제우스는  꾀가 많은 메르쿠리우스 신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는데,

그는 모성애를 자극시키라고 합니다.

그 방법이 어떤 것이냐면 헤라가 잠든 틈에 헤라클레스에게 그녀의 젓을 빨게 하라는 것이죠.

제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데리고 메르쿠리우스 신의 조언대로 실행을 했고

헤라는 자신의 젓을 빨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그에 대한 나쁜 감정을 잊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때 새어나온 젖이 하늘에 은하수가 되었고,

땅에 떨어진 방울들이 백합이 되었다는 군요..^^

 

 

 

출처 : 틴토레토 / 은하수의 기원
글쓴이 : suo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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