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그림 이야기

[스크랩] 미켈란젤로 / 모세 상

마리안나 2008. 5. 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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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비가 오더니,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네요..

오후에 조카애들 데리고 영화 보러 나가기로 했는데,

영화 본 이후에도 더 돌아다니고 와야겠습니다..

 

 

어느 누가 "죽기전에 봐야할 20대 걸작" 이라는것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미켈란젤로의 모세 상 입니다.

당시 교황 사망 후 그의 묘에 장식을 위해 만들어 졌는데,

워낙 유명한 걸작이다 보니 이런 소문도 있었답니다.

 

미켈란젤로가 채석장을 지나가는데 돌 중에 하나가

"나는 지금 돌 속에 갇혀있다. 답답하니 꺼내달라.."

이런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 미켈란젤로가 그 말을 듣고

돌을 가져다가 깎아내니 이 모세상이 나왔다는 거죠..

지금은 그 소문을 아무도 믿지는 않겠지만, 작품의 위대성을

짐작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상의 얼굴 부분을 보면 악마도 아닌데 뿔이 달려있습니다.

이것은 성경구절에서 잘못된 해석으로 인한건데

성경구절에 보면 "모세가 백성들에게 다가서자 얼굴에서

광채가 나왔다"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광채의 히브리 말은 keren인데

라틴어로 번역할때 horn , 즉 뿔로 잘못 기재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세가 뿔이 났었다는 오류를 당시 사람들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답니다.

 

출처 : 미켈란젤로 / 모세 상
글쓴이 : suob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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