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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내한공연 (2011.03.07) 에술의 전당

마리안나 2011. 3. 7. 14:12

 

 프로그램 정보

Dvorak Carnival Overture

Dvorak Violin Concerto

Dvorak Symphony No.7
 
출연 및 작가소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라이프치히의 상인 12명이 12명의 음악가를 초청, 게반트하우스(직물공장)에서 연주회를 연 것이 그 시초로 창단된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관현악단이다. 멘델스존이 1835년부터 이 악단의 종신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성장했으며 슈베르트 교향곡 9번을 초연하고 바흐 <마태 수난곡>을 재연하면서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브루노 발터, 프란츠 콘비츠니, 바츨라프 노이만, 쿠르트 마주어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거쳐갔으며 마주어, 블롬슈테트가 카펠 마이스터(예술감독)을 맡으면서 세계 최정상의 사운드를 주조해 나갔다. 2005년 9월부터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리카르도 샤이는 독일의 전통에 더해 색채적인 감각을 결합해 역사상 최고의 게반트하우스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는 유럽 비평가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1995년 거장 쿠르트 마주어와 함께 첫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지금도 연주회 외에 토마스 교회의 종교음악 연주회나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의 관현악단 역할도 겸하고 있다. 샤이는 전속사인 데카에서 음반을 제작하고 있으며, 동시에 아이튠즈 등을 통해 온라인 음원 시장에도 연주회 실황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도 두 차례 내한한바 있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바흐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단원들이 자체 결성한 실내악단 활동과 실내 관현악단 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지휘: 리카르도 샤이 |Riccardo Chailly

1953년 밀라노 태생으로 아바도. 무티와 함께 세계를 주름잡는 빅3 이탈리아 지휘자이다. 공업학교를 다니다 음악으로 전과해 피아노와 지휘를 베르디 음악원에서 마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다. 일찍부터 콘서트와 오페라에 고루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고 베를린 필, 빈 필 정기 연주회의 단골 지휘자이다. 밀라노 스칼라 오페라. 빈 슈타츠오퍼 등 초일류 오페라 무대에 서고 있으며 잘츠부르크, 루체른 페스티벌에도 자주 출연한다.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로열 콘서트헤보. 밀라노 베르디 심포니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카펠마이스터로 재직 중이다. 브람스와 모차르트의 독일 고전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라벨, 드뷔시의 인상파 음악의 감각적 해석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980년대부터 천착해온 브루크너 교향곡의 해석에는 세기적 대가의 풍모가 물씬하다. 1984년 영국 로열 필과 내한해 피아니스트 이경숙과 베토벤 협주곡 5번을 협연했고 1996년 9월 로열 콘서트헤보와 내한해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와 모차르트 협주곡 27번,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을 지휘했다.

바이올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Leonidas Kavakos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별칭을 가진 198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1998년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자. 1991년엔 세계 최초로 오리지널 버전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녹음했다. 베를린 필. 빈 필 등 초일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2001년 지휘자로 데뷔해 2007년부터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음악감독으로 재직중이다. 현재 프랑크 페터 침머만,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니콜라이 즈나이더와 함께 세계 남자 바이올리니스트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169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Falm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