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머물고 싶었던 순간들 763

금정산 <고당봉> 2020.07.29

길고 긴 장마 새벽까지도 어마어마하게 비가 쏟아져 초등인 금정산을 포기해야하나 생각하니 너무너무 아쉬웠다 미련이 남아 금정산 입구까지 가는 동안 조금이라도 빗줄기가 약해지면 등산하는 것으로 하고 '남해'나 '해동용궁사' 둘러 볼 때마다 비가 멈춰 잠시라도 쾌적한 여행에 협조(?)했던 하늘에 한번 더 기대를 하면서 가는동안 서서히 빗줄기가 약해지며 운무로 변해갔다 역시 간절함이 통했나보다 드디어 금정산 고당봉을 향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