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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양인모와 마에스트로 휴 울프 (2017.05.19) 롯데콘서트홀

마리안나 2017. 5. 20. 13:19


 

지휘 휴 울프 Hugh Wolff, conductor

바이올린 양인모 InMo Yang, violin

          


애덤스, 롤라팔루자 (한국 초연)

Adams, Lollapalooza (Korean premiere)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

Paganini, Violin Concerto No. 1 in D major, Op. 6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

Rachmaninoff, Symphonic Dances, Op. 45


열아홉의 나이로 2015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여 이 공연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19세기에 직접 파가니니의 연주를 들은 청중들은 그가

직접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법을 부리고 있다고 의심했다. 하지만 사실은 훨씬 단순했으니, 파가니니 역시

양인모처럼 매우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것이다. 뉴저지 심포니 음악감독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미국 지휘자 휴 울프는 ‘듣는 것이 곧 믿는 것’이라는 사실을 화려한 구성의 해석으로

입증할 것이다. 첫 곡으로는 존 애덤스의 화려한 ‘롤라팔루자’로 작곡가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이어 ‘재즈

시대’로 불리는 1920년대에 미국 망명길에 올랐던 라흐마니노프와 함께한다. 향수와 활기찬 분위기를 잇따라

표현하는 그의 ‘교향적 무곡’은 교향악과 발레음악이 부분적으로 가미되어있으나 그 속에서도 작곡가 본연의

특징이 온전히 드러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