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자화상(自畵像)

초인적인 힘, 뭔가에 씌:다 , 들리다 ...

마리안나 2008. 1. 29. 22:46

틈나는 대로 들어가는

클래식 음악방

"디카 갤러리"에 가끔 산행 사진을 올리면

큰 체구도 아닌데 어디서 힘이 나느냐,

무섭지 않느냐는 꼬리글이 달린다.

 

글쎄...

어떤날은  처음부터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시작했어도

몇시간 걷고 내려오면 말짱한 날이 있다.

 

작가 <박경리>님 처럼 '신들림',뭔가에 '들려서' 글을 쓰듯이

<프랑소와즈 사강> 이" 누군가 내 머릿속에 들어가 내손을 이용해 글을 쓴다".고 했듯이

나도 산에 오를때는 내 의지만이 아닌 뭔가 다른 힘에 씌어서 다니는게 아닐까.

 뭐 그런 거창한 생각을 해 본다.

 

 

삼각산

무등산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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