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생을 개선하는 방법 1.. 콩가루 집안이라 한들 가족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집단이 바로 가족이다. 내게 큰 힘이 되어줄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2.. 동창회에는 되도록 가지 말자. 꼭 만나야 될 사람이 아니라면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다. 보고 싶은 사람, 만나고 싶은 사람.. 그룹명/애린 2007.11.26
빗소리 <김 지 하> 김 지 하 빗소리 속엔 침묵이 숨어있다 빗소리 속엔 무수한 밤 우주의 침묵이 푸른 별들의 가슴 저리는 침묵이 나의 운명이 숨어 있다 빗소리 속엔 미래의 리듬이 死産된 채로 드러나 잿빛 하늘에 흔적을 남기던 옛사랑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침묵으로 나직이 共謨하듯 숨어 있다 빗소리는 그러나 침.. 그룹명/애린 2007.11.23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정 호 승> 정 호 승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사람을 멀리 하고 길을 걷는다 살아갈수록 외로와진다는 사람들의 말이 더욱 외로와 외롭고 마음 쓰라리게 걸어가는 들길에 서서 타오르는 들불을 지키는 일은 언제나 고독하다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면 어둠 속에서 그의 등불이 꺼지고 .. 그룹명/애린 2007.11.23
10월 <기 형 도> 기 형 도 흩어진 그림자들 , 모두 한곳으로 모이는 그 어두운 정오의 숲속으로 이따금 나는 한 개 짧은 그림자가 되어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쉽게 조용해지는 나의 빈 손바닥 위에 가을은 둥글고 단단한 공기를 쥐어줄 뿐 그리고 나는 잠깐 동안 그것을 만져볼 뿐이다 나무들은 언제나 마지막이라 생각.. 그룹명/애린 2007.10.30
[스크랩] 겨울처럼 추웠던 어느 가을 날의 기억은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난,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해야 할 때 그 상대방의 과거까지 더듬는다. 퇴계 이황을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도산서원을 둘러보듯이. 이 가을에 나도 누군가에게 나를 온전히 이해 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내 과거를 까뒤집어 보이기로 하고 정모.. 그룹명/애린 2007.10.26
물 속의 물방울 <채 호 기> 너의,살 속으로 들어간다. 투명한 너의 몸이 나를 감싼다. 나를 보태고도 넘치지 않는 너의 몸! 찢어지는 아픔도 피흐르는 고통도 없는 너의 몸 속에서 나는 숨이 가쁘다. 호흡이 곤란하다.내가 너의 몸으로 남아 있으려고 몸부림칠수록 숨은 점점 끊어져오고 네 몸은 내 몸을 틈없이 너무나도 꼭맞게 .. 그룹명/애린 2007.08.29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 재 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 그룹명/애린 2007.08.19
[스크랩] 해바라기 출처 : 해바라기글쓴이 : Mahlerian 원글보기메모 : 해바라기를 열렬히 하는 꽃이라서 그런가 태양을 닮았다 아름다운 가을 수채화 한 폭을 보는듯 하다 그룹명/애린 2007.08.12